ASUS(에이수스, kr.asus.com)가 2016년 1분기 '게이밍 제품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에이수스는 '게이밍 기술 및 기술세미나'를 통해 단지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것을 뛰어넘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3월 23일 강남역에서 이뤄진 이 행사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ROG GX700'을 중심으로 한 에이수스의 게이밍 기술이다. GX700은 세계 최초 수냉 도킹 시스템과 화려한 디자인 등 상상을 뛰어넘는 기능이 담긴 에이수스의 시그니처 제품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무엇보다도, GX700의 수냉쿨링 방식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루어졌다.
GX700은 세계 최초 수냉 쿨링 시스템을 탑재하고 세계 최초로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GTX980가 탑재된 노트북이다. 수냉식 쿨링 도킹 시스템은 발열을 해소하는 동시에 부스터를 장착한 것과 같이 노트북의 기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후면에 수냉 도크를 연결하게 되면 프로세서는 최대 51%, 메모리는 최대 31%, 그래픽은 최대 48% 성능이 향상된다. 오버클럭킹 (Overclocking: CPU의 동작 속도를 기준치 이상으로 높임) 기능 역시 3D Mark 11 테스트 결과 14000에서 20000으로 43% 증가했으며, CPU 성능도 43% 증가했다.
수냉 도킹 시스템에 사용되는 냉각수는 화학 반응이 최소화된 특수 제작 유기산 억제제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알루미늄과 철, 강철과 구리 합금 등으로 만들어진 도킹 시스템의 부식을 방지했으며, 수냉 시스템의 억제제와 냉각수 상태 점검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엔비디아 GTX980은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로 노트북에서는 세계 최초로 탑재되었다. 탁월한 게임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노트북의 무게는 3.9kg, 독의 무게는 4.5kg으로 전용 캐리어에 담아 이동이 가능하다. 즉, GX700은 이동 시에도 데스크톱을 휴대하는 익스트림 게이밍을 즐겨하는 게이밍 유저용으로 제작된 것이다. 그외 주요 특징으로는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에이수스는 이번 세미나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에이수스의 정신을 담은 제품으로 최고의 경험을 유저에게 제공하고, 기존의 게이밍 노트북이 폼팩터의 한계로 표현할 수 없던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을 내놓기 위해 수냉 시스템을 GX700에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에서 에이수스는 고성능 수냉도킹 시스템을 구현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하기가 많이 어려웠었고, 시간과 많은 인력이 투입되었다. 즉, 2년동안 냉각 시스템의 전문 연구소와 협업해서 만들었으며 투입된 인원만 100여명의 엔지니어와 10명의 프로덕트 매니저, 5명의 디자이너가 투입되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완벽한 방열솔루션, 하드웨어 솔루션이 적용된 GX700이 제작될 수 있었다.
에이수스코리아 손정일(Ethan Sun) 지사장은 “소통하는 에이수스는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을 통해 게이밍 노트북 제품 신기원을 열어갈 것이다. 또한 향후에도 온오프라인 소통을 바탕으로 제품의 혁신성을 더하겠다”라고 말했다.
ROG G 시리즈 노트북은 ROG G752 등 지난 한 해에만 7종(ROG G501, G551, G56, GL552, G750, G752, GL752)을 출시하면서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GFK에 의하면 에이수스는 지난 8년간 연속으로 게이밍 노트북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국내 게임 노트북 시장에서도 2015년 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