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콘솔게임 전문 개발사 니폰이치소프트의 대표작 '디스가이아' 시리즈 신작은 당분간 만나볼 수 없을 것 같다. 니폰이치소프트 니이카와 대표가 "당분간 디스가이아 시리즈의 충전기를 가질 것"이라 밝혔기 때문.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니폰이치, 아니 일본을 대표하는 SRPG 시리즈로 세계적 인기를 누려왔다. 2015년 출시된 최신작 '디스가이아5'는 시리즈 첫 플레이스테이션4 플랫폼 타이틀로 일본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북미 등에 현지화 출시되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팬들 사이에서는 시리즈 속편 및 5편의 PS Vita 등으로의 이식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둘 다 당분간 만나볼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주 일본 기후현에 위치한 니폰이치소프트 본사 사옥에서 기자와 만난 니이카와 소헤이 대표는 디스가이아6편 개발에 대해 "언젠가 만들어야할 거라는 생각은 있지만 텀을 좀 두려한다"며 "디스가이아5까지 만들며 다양한 시스템, 놀이법을 시험해 봤는데 유저들도 매년 디스가이아 시리즈가 나오면 지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고 밝혔다.
조금 텀을 두며 다음 디스가이아 시리즈가 어떤 모습이 되는 것이 최선일지를 생각해보고 싶다는 게 니이카와 대표의 생각이다.
디스가이아5의 PS Vita 등으로의 이식에 대해서도 니이카와 대표는 쉽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디스가이아5는 플레이스테이션4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개발한 타이틀로 PS Vita로 이식한다면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될 수 밖에 없다"며 "다운그레이드 버전은 팬들이 바라지 않을 거라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추후 플레이스테이션4의 스펙에 가까운 휴대용 콘솔이 나온다면 이식이 가능하겠지만 현재의 PS Vita로의 이식은 어렵다"며 "물론 기회가 생긴다면 하려는 생각은 갖고 있다. 소니가 PS Vita2를 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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