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더원의 다이아몬드원 태양씨앤엘 통해 우회상장, 코스닥 입성

등록일 2016년05월09일 09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나가수 가왕 출신 더원이 대표로 있는 다이아몬드원이 태양씨앤엘을 통해 우회상장하며 코스닥에 입성했다.

태양씨앤엘은 다이아몬드원을 통해 최근 한류 콘텐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9일, 태양기전은 사명을 태양씨앤엘로 변경하고 방송통신과 엔터테인먼트를 주요사업에 추가했다.

태양씨앤엘은 이미 지난 달 12일 사업다각화와 신규사업진출을 위해 나가수 가왕 출신 더원이 대표로 있는 다이아몬드원 지분 100%를 100억 원에 인수했으며, 다시 지난 2일 자회사인 다이아몬드원을 흡수합병하면서 다이아몬드원은 태양씨앤엘을 통해 주식시장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

태양씨앤엘이 흡수합병한 다이아몬드원은 나가수 가왕 출신 더원과 JAY JIN, 진민호, 정혜민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등의 중화권과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태양씨앤엘은 다이아몬드원의 흡수합병을 통해 다이아몬드원이 준비하고 있는 게임, 드라마, 영화 등의 콘텐츠 제작 및 투자 사업 등을 바탕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이아몬드원의 대표인 더원은 최근 중국판 나가수 출연 등을 통해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더원은 지난 2013년 중국 후난TV의 중국판 '나는 가수다'인 '아시가수'에 출연해 중국팬들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해 2월에는 '나는 가수다' 시즌3에 출연 '가왕전'까지 진출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시즌3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시즌4 출연까지 확정지었다.

또한, 중국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올해 재론칭 예정인 호남방송국 망고TV의 '차오지뉘셩' 멘토 단장 출연을 확정 짓는 등 현재 중국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태양씨앤엘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휴대폰 부품 공급 확대와 TPS라인을 대구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으며, 올해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기타 콘텐츠 사업으로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 감자와 액면 분할을 통해 태양씨앤엘의 재무건전성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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