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고순동 대표 "디지털 시대, 차세대 성장 동력은 클라우드"

등록일 2016년05월11일 12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1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 11층에서 고순동 대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간담회에서는 고순동 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고순동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변화할 때를 알고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아는 기업이다. 현재 우리 세상은 모바일, 데스크탑을 구분짓지 않고 모든 일을 한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틀이 생겼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가 가진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솔루션으로 보지 않고 고객에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서비스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발 돋음 하려고 한다. 곧 다가올 디지털 시대를 준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20년에는 250억 개에 달하는 디바이스가 연결되어 연간 50제타바이트(약 50조 기가바이트)의 데이터(트래픽)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고 대표는 전체 생성되는 데이터 중 클라우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비중은 45%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와 관련된 마켓 규모 역시 2,400억 불(한화 약 280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0세기 이후 생겨난 다양한 IT관련 시장 중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한 수치다.


고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바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 중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방향성을 바탕으로 Competitive korea(한국 기업의 경쟁력 재고), Secured Korea(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제공),  Creative Korea(한국 인재의 창의성 재고)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 9월까지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한 금융, 건설, 스포츠, 에너지, 유통, 미디어, 교육, 하이테크, 교통 및 여행, 농수산업, 제조, 의료 등 약 20여개에 달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 6천 만의 IP어드레스를 분석하고 5억 개의 핑을 분석할 수 있는 서울 사이버 보안센터 운영을 통해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에 애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데이터센터는 서울에 본사를 둔 데이터 센터를 포함해 부산 두 곳에 구축되며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부지를 부산도시공사로부터 매입해 날로 늘어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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