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여의도 CGV에서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개봉을 앞두고 관련업계 언론인 대상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는 로비오 코리아 관계자 및 영화 및 게임업계 전문기자, 국내 더빙을 맡아 화제가 된 인기 개그맨 신동엽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그맨 신동엽씨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앵그리버드의 ‘척’의 역할을 부족하게나마 맡았다. 곧 있을 정식 개봉에 앞서 영화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세계를 강타했던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를 3D 애니메이션화 한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더 이상 날지 않는 새들이 살고 있는 평화로운 섬에 정체불명의 ‘피그’가 방문하게 되고 피그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한 ‘레드’, ‘척’, ‘밤’의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 제작에는 ‘슈퍼배드’의 존 코헨이 제작을 담당하고 ‘겨울왕국’의 애니메이터 클레이 케이티스, ‘심슨 가족들’의 작가 존 비티 등이 제작에 참여해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주목받아왔다.
국내 더빙을 맡은 인기 개그맨 신동엽씨는 엉뚱하지만 말과 행동이 무척 빠른 분노유발 캐릭터 ‘척’의 목소리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려한 버디 아일랜드 속에서 흡사 모바일게임을 직접 경험하는 것 같은 3D 슈팅 이펙트 등은 이 영화의 백미다.
로비오 코리아는 애니메이션, 서적 등 다양한 앵그리버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NHN스튜디오629와 파트너십을 체결, 앵그리버드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아시아 국가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게임 부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