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압도적인 SKT, 우승후보 中 RNG 잡아내며 결승행 확정

등록일 2016년05월14일 2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 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4강전 1경기의 승자가 가려졌다.

지난 5월 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중인 이번 MSI 4강전 1경기에서는 한국 팀이자 우승 0순위로 꼽히는 SK텔레콤이 같은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던 중국의 로얄네버기브업(RNG)을 상대로 3대 1의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1경기는 RNG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꾸준항 성장을 도모하며 후반을 노린 SK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며 이득을 챙겨갔다. 첫 드래곤을 뺐겼지만 전세를 가다듬은 SK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탑 라인 솔킬을 허용하며 팽팽하던 밸런스가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으며 전략의 핵심인 페이커 마저 무너지며 경기는 급속도로 RNG에게 유리해지기 시작했다. SK 역시 기울어진 전세를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바론을 차지한 RNG가 교전에서 SK선수 3명을 동시에 잡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1경기에 패배하며 흐름을 내주는 듯 했지만 2경기부터 정신을 가다듬은 SK의 반격이 시작됐다. 1경기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픽을 택한 RNG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며 SK의 서포터를 잡아내며 전반과 비슷한 흐름을 만들어나가는 듯 했지만 SK가 상대 봇 듀오를 잡아냈으며 이어서 미드라인 교전에서도 연이어 승리하며 격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스코어를 3:9까지 벌려나가며 유리한 게임을 이끌어나가던 SK는 RNG의 하단 억제기를 파괴한 후 그대로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2경기에서 승리했다.

3경기는 흐름을 가져간 SK의 공격이 이어졌다. 2경기 SK의 핵심 캐릭터였던 아지르를 가져가는데 성공한 RNG는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오히려 SK 선수들에게 교전마다 패배하며 4:0까지 벌어지게 됐다. 이후 스코어를 만회하기 위해 교전에 집중한 RNG는 스코어를 5:6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했지만 바론을 앞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SK 선수들에게 모든 선수들이 패하며 경기가 일방적으로 기울게 됐다. 교전에서 승리한 SK는 버프들을 앞세워 이어진 교전에서도 RNG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3세트를 승리하게 됐다.

4경기에서는 상승세를 탄 SK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눈에 띄는 경기였다. RNG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공격적인 운영 방식을 버리고 운영 위주의 빌드를 택했지만 경기 초반 탑 라인이 잡히고 연이어 미드 라인이 연이어 잡히며 흐름이 조금씩 SK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SK는 유리한 상황을 유지하며 드래곤, 바론까지 모두 가져가는데 성공했으며 RNG선수를 상대로 단 한 차례도 반격할 틈을 주지 않는 압도적인 운영 끝에 단 한차례의 킬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만들어내는데 결승전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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