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5월 19일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 및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PlayX4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킨텍스 제1전시장 1, 2홀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굿게임쇼'로 열리다 이름을 변경해 개최된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업계 최신 트렌드인 VR에 초점을 맞추고 콘솔게임, 모바일게임, 체감형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들과 함께 캐릭터, 피규어, 보드게임 등 서브컬쳐 전반을 포용한 성대한 행사로 기획됐다.
플레이엑스포 행사장에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와 출시를 앞둔 플레이스테이션 VR로 무장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대형 부스를 설치했으며 넷마블, 웹젠 등 모바일게임 강자들도 부스를 열고 인기 게임들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캐릭터 상품을 소개했다.
19일 오전 10시 행사장 문이 열리자 유저들이 가장 먼저 달려가 줄을 선 것은 SIEK가 마련한 대형 플레이스테이션 VR 시연대였다. '언틸돈', 'RIGS', '플레이스테이션 월즈' 등 PS VR 전용 타이틀을 시연하기 위해 유저들은 평일 오전임에도 긴 줄을 형성했다.
SIEK는 플레이스테이션 VR 외에도 '드래곤퀘스트 빌더즈', '스트리트파이터5', '킹오브파이터즈14', '월드오브탱크 PS4 버전', '스타오션5' 등 인기작, 기대작의 시연대를 설치해 관람객들을 유혹했다. 코스프레 모델 촬영회, 드래곤빌더즈 콘셉트 부스 등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후 SIEK 부스에서 유저들의 반응을 직접 둘러본 안도 테츠야 대표는 "플레이엑스포에 와본 건 처음인데 일단 규모가 매우 큰 것에 놀랐다"며 "이번에 SIEK가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한 것은 작년에 이어서 관람객들에게 플레이스테이션의 매력을 알리고, 무엇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한국 유저들이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해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SIEK 부스에서 유저들의 반응을 봤고 행사기간 동안 계속해서 함께할 예정이다. 첫날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줄을 서 계신 걸 보고 감사한 마음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플레이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분들이 VR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도 대표는 플레이엑스포가 다른 게임쇼와 달리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은 점을 의식한 듯 "플레이엑스포 SIEK 부스에서는 PS VR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4 신작 타이틀도 전시하고 있다"며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타이틀, 이벤트도 많으니 많은 분들이 와서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