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는 2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FPS게임 ‘포인트블랭크’의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포인트블랭크 월드 챔피언십 2016(PBWC 2016)'을 개최했다.
총상금 5만 달러의 주인공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러시아, 터키-아제르바이젠 등 6개 국가의 대표선수 30명이 열띤 경합을 펼친다.
경기는 6개의 팀이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하는 형태의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당 10을 획득하면 승리하게 되며 각 경기는 전반/후반 2개의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승리 팀은 승점을 3점 획득하게 되며 양 팀의 라운드가 동률이 될 경우 승점 1점을 획득한다.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팀은 공식 캐릭터 및 아이템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진행된 브라질과 터키-아제르바이젠, 인도네시아 대표팀 간의 A조 경기에서는 PBIC에서 두 번의 우승 및 준우승 경험이 있는 우승후보 브라질 대표팀을 상대로 터키-아제르바이젠 대표팀이 이변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간 브라질 대표팀은 후반에 터키-아제르바이젠 대표팀의 뛰어난 수비에 막히며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결국 승리 라운드가 더 많은 터키-아제르바이젠 대표팀이 승리를 가져가게 됐다.
이어서 진행된 러시아 대표팀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경기에서는 이전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러시아의 압도적인 공격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인도네시아 대표팀 역시 기세에서 밀리지는 않았지만 노련한 경기를 펼친 러시아 대표팀에게 2경기를 연속으로 내주며 패배를 확정지었다.
러시아팀을 이기며 이변을 보인 터키-아제르바이젠 대표팀은 마지막 라운드로 진행된 인도네시아 대표팀에게 허를 찔리며 경기를 배패했다. 이로써 러시아 대표팀은 인도네시아대표 팀을 이기고 인도네시아 팀은 터키-아제르바이젠 대표 팀을 이기고 터키-아제르바이젠 대표팀은 러시아 대표팀을 이기는 1대1 전적이 나오게 됐지만 득실차로 인해 러시아 대표팀과 터키-아제르바이젠 대표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B조 경기에서는 우승 1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러시아 대표팀과 태국 대표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B조에 포함된 한국 대표팀은 분전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인 러시아 대표팀과 태국 대표팀을 상대로 2패를 당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PBIC 두 번의 우승과 준우승 경험이 있는 러시아 대표팀과 태국 대표팀의 경기는 이날 조별 리그의 하이라이트였다. 안정적인 운영과 실력을 바탕으로 한 러시아 대표팀은 태국 대표팀을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수류탄과 연막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오히려 러시아 대표팀을 압박하기 시작한 태국 대표팀의 개인역량과 조직력에 기세가 꺾이며 간발의 차로 아쉽게 패배, 1위의 자리를 태국 대표 팀에게 내주었다.
이로써 본선에는 A조 1위인 브라질 대표팀, 2위인 터키-아제르바이젠 대표팀, B조 1위인 태국 대표팀, 2위인 러시아 대표팀이 진출을 확정했다. 세계 최고의 '포인트블랭크‘ 팀을 가리기 위한 결승전은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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