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같이' 시리즈 개발에 쭉 관여해 온 사토 다이스케 프로듀서가 '용과같이3'의 '앤서앤서' 미니게임이 너무 어려웠던 것을 인정하며 그 정도 난이도를 다시 들고올 일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용과같이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본편 진행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미니게임, 투기장 등 파고들 요소의 난이도와 플레이타임이 굉장히 긴 것으로 유명하다.
용과같이 1편의 '배팅센터 연속 홈런'이나 용과같이 2편의 '골프' 등도 어렵기로 유명하지만 특히 3편의 앤서앤서는 트로피 헌터들의 앞을 가로막은 거대한 벽이 되어왔다. 일본판과 달리 북미판 용과같이3에는 앤서앤서가 삭제되어 국내 유저들이 1, 2편을 일본판으로 했더라도 3편은 북미판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았을 정도다.
사토 다이스케 프로듀서는 "1편의 배팅센터나 3편의 앤서앤서는 확실히 어려웠다. 트로피 획득에 필수적인 내용이라 유저들이 고생했을 걸 충분히 이해하고 사과드린다"며 "하지만 그 뒤로는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 왔으므로 최근 시리즈에는 그정도 난이도 미니게임은 없었을 것"이라 밝혔다.
용과같이 개발팀은 1편의 리메이크작인 '용과같이 극'에서는 배팅센터 연속홈런을 트로피 조건에서 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즐길거리가 늘어난만큼 트로피 컴플릿에 드는 시간도 길어져, 기존 용과같이 1편 트로피 컴플릿에 드는 시간이 20시간+배팅센터 클리어 시간이었던 데 비해 용과같이 극은 50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