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IMC게임즈 지분 매각 나선다

등록일 2016년06월02일 11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빛소프트가 자사가 보유중인 MMORPG '트리오브세이비어'의 개발사 IMC게임즈의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한빛소프트는 IMC게임즈의 지분 40%를 보유중이다.

IMC게임즈는 ‘라그나로크의 아버지’라고 불리던 김학규 PD가 독립해 지난 2003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2006년 첫 MMORPG인 ‘그라나도 에스파다’ 서비스를 시작으로 ‘블랙 시타델’, ‘솔리테어 리그 for kakao', 최신작인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개발한 '트리오브세이비어'는 넥슨이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며 주목할만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회사 설립과정에서 김영만 前한빛소프트 대표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한빛소프트는 IMC게임즈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IMC게임즈 김학규 대표와 김세용 부사장은 각각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소프트는 적절한 인수자가 나타나고 만족할만한 조건이 제시되면 한빛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IMC게임즈의 지분 40%를 전량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김유라 부사장이 대표에 취임하면서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 및 VR 사업 진출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따라서 신사업을 위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한빛소프트는 지난 2010년 경영개선을 위해 IMC게임즈의 지분매각을 검토한 적이 있었으며 당시 매각금액은 약 200억 원 정도로 추산됐지만 실제 매각 협상 진행 중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이미 국내 대표적인 게임기업인 A사 등이 IMC게임즈 지분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지분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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