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사업 속도내는 엠게임, 손승철 회장이 상하이로 건너간 이유는

등록일 2016년06월14일 1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엠게임 손승철 회장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프린세스메이커 VR' 개발을 책임진 고배석 이사 등 실무진을 동반한 출장이다.

손 회장은 상하이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어트랙션 엑스포'를 방문해 엠게임이 야심차게 준비중인 VR 어트랙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중국 및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과 VR 어트랙션 사업에 대한 연쇄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엠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우주탐험 VR 게임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앞서 엠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첨단융복합 게임 콘텐츠 활성화 제작지원 사업' 사업자로 선정되어, 7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엠게임은 VR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을 염두에 두고 큰 잠재력을 가진 VR 어트랙션 사업에 한 발 먼저 뛰어들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으로 떠나기 전 손승철 회장과 엠게임 VR 사업 실무진은 최근 한국을 방한한 중국 VR 산업계의 거인 '니비루' 관계자들을 만나 VR 어트랙션 사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니비루는 VR 전문기업으로 VR 기기 표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발한 핵심기술 보유사.

손 회장은 이번 상하이 방문에서 VR 어트랙션 관계사들을 두루 만나 VR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엠게임 관계자는 "중국 VR 어트랙션 협력사의 초대로 어트랙션 박람회 방문이 성사된 것"이라며 "박람회 특성 상 사전에 약속한 기업뿐만 아니라 박람회에 참가한 VR 어트랙션 관련 기업을 두루 만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엠게임은 VR 어트랙션 외에도 VR 게임, 콘솔게임 등 플랫폼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태. 엠게임의 이런 빠른 행보가 급성장중인 VR 게임산업에서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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