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오버워치'가 장기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을 밀어내고 드디어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24일 전세계 동시 출시된 오버워치는 출시되자마자 PC방 점유율 순위 3위로 게임트릭스 순위에 데뷔한데 이어 이틀 만에 FPS 장르 1위 '서든어택'을 밀어내고 FPS 장르 1위, 전체 순위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그 후로도 꾸준히 PC방 점유율이 상승했던 오버워치는 전날 16일에는 1위 LoL과 PC방 점유율을 1%차까지 좁힌데 이어 지난 17일 29.36%를 기록, 29.17%를 기록한 LoL을 약 0.19% 차이로 밀어내고 전체 순위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지금과 같은 상승세와 더불어 18일과 19일이 주말이라는 점 때문에 과연 오버워치가 PC방 점유율 3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LoL이 PC방 점유율 1위를 뺏긴 것은 '피파온라인3'가 2년 전 대대적인 PC방 이벤트를 진행한 이후 처음으로 LoL이 일간 순위에서 1위 자리를 뺏긴 적은 있었지만 아직까지 주간 순위에서는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만큼 LoL이 최후의 보루인 주간 1위 자리까지 오버워치에게 내주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