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글로벌 전적검색 강자 오피지지, '오버워치'도 접수

등록일 2016년07월01일 11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글로벌 전적검색 사이트 오피지지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에 이어 국내 게임업계를 강타한 흥행작 '오버워치'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며 e스포츠 전문 사이트로 나아갈 길을 열었다.

오피지지(대표 박천우, 최상락)가 판매량 천만장을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잡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Overwatch) 전적검색 사이트 '오버로그'(OverLog.NET)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LoL 전적검색 사이트에 이어 오버워치 전적검색 사이트까지 산하에 두게 된 것.

오버로그는 '한워크', 'PlayXP' 등으로 유명한 윤석재 개발자(필명 Nios)가 제작한 사이트로, 상세한 오버워치 통계 및 순위 정보를 제공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오버워치 전적검색 사이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신규 사업을 준비하던 오피지지는 오버로그에 인수를 제안했고, 윤석재 개발자가 선뜻 찬성하며 한 배를 타게 됐다. 현재 오버로그는 서비스 한 달만에 하루 방문자 15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피지지는 국내시장을 평정한 오버워치 전적검색 서비스까지 하게 되며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전적검색 사이트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LoL에서 전적검색뿐만 아니라 '통계', '챔피언 가이드', '챔피언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던 만큼 오버워치에서도 유저들이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피지지 박천우 대표는 "단순 전적검색 사이트를 넘어 게임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LoL과 오버워치 외에도 다양한 인기 게임들의 서비스를 계속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정식 법인을 설립한 오피지지는 최근 LoL과 오버워치에 이어 텐포인트나인이 개발한 모바일 FPS '팬텀스트라이크'의 전적검색 기능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플랫폼,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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