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사로 눈돌린 넥슨, 山椒(산쇼)Studios와 日 첫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록일 2016년07월04일 16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본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글룹스 투자가 실패로 돌아간 후 일본보다는 북미, 유럽 게임사 투자에 주력해 왔던 넥슨이 다시 일본 게임업계로 시선을 돌렸다.

넥슨은 캡콤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개발사 산쇼 스튜디오(山椒Studio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산쇼 스튜디오가 준비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매치&슬래쉬' 글로벌 판권을 획득했다. 넥슨이 일본 개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 2016년 하반기부터 매달 신작 모바일게임을 일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그런 한편 일본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일본 게임들의 세계시장 소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산쇼스튜디오는 캡콤에서 '몬스터헌터' 시리즈,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등의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들이 다수 일하고 있는 실력파 개발사로 알려져 있다.

넥슨은 산쇼스튜디오가 일본 게이머들을 타깃으로 만든 독창적 게임들을 일본은 물론 세계 게임시장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넥슨 측은 이번 산쇼스튜디오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일본 개발사들과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넥슨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넥슨이 오랫동안 쌓아온 온라인게임 업계에서의 경험과 노하우, 글로벌 퍼블리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본 개발사들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유저들에게 고품질 게임을 제공한다는 넥슨의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일본 개발사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넥슨 김기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우수한 개발력을 자랑하는 산쇼스튜디오와 일본 게임 개발사 중 첫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재능이 넘치는 일본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향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넥슨은 2016년 하반기 매달 한 타이틀 이상의 신작을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일본의 유력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준높은 일본 게임들을 세계 유저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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