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부는 '포켓몬 고(Pokémon GO)' 열풍, 모바일게임에서도 닌텐도의 힘 입증

등록일 2016년07월09일 17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닌텐도와 포켓몬 주식회사, 나이언틱랩스(Niantic Lab)가 공동개발한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가 출시와 함께 마켓을 휩쓸고 있다.

지난 5일 뉴질랜드와 호주에, 7일 북미지역에 출시된 포켓몬 고는 ‘현실세계와 포켓몬의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이색 아이더를 앞세운 게임이다. 게이머들은 자신이 가진 스마트폰의 GPS기능을 활용해 각 지역에 무작위로 분포되어 있는 포켓몬을 수집할 수 있으며 수집된 포켓몬은 소유자가 일정 거리를 이동하게 되면 자동으로 부화된다. 뉴질랜드와 호주 지역에서는 출시 하루 만에 구글-애플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북미 지역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닌텐도 파워’를 입증했다.


게임 출시 초기 게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세계 각 지역의 명소에 방문하면 진귀한 포켓몬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며 우선 출시된 북미와 호주 등지에서는 게이머들이 타인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관공서 건물에 들어가는 등 크고 작은 헤프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기에 따른 GPS 오차로 인해 차도나 횡단보도 등에서 포켓몬이 출현해 게이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닌텐도의 주가는 게임의 출시 열기에 힘입어 출시 첫날인 8일 오전, 전날 종가 대비 11.6% 증가한 상승한 16,670엔에 거래(종가 16,270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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