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코엑스(COEX)가 공동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3일 개막했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의 캐릭터 전시회다. 국산 캐릭터 라이선싱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실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는 304개의 국내외의 캐릭터 라이선스 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의 전시규모로 진행된다.
개막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 실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 '미니언즈'를 제작한 NBC 유니버셜의 제프리 다젯 부사장 등 캐릭터 산업을 대표하는 각 기업과 단체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2년, 아주 작은 규모로 시작된 행사가 벌써 15주년을 맞는 큰 규모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부터는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서울'이라는 단어를 제외시키며, 지역과 국경을 넘는 행사가 되기 위한 한걸음을 뗐다. 이는 많은 이들의 노력 덕분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IP산업이 주목받고 또 집중적으로 육성되고 있다. 점점 더 성장해 나가는 글로벌 시장 규모에 발맞춰 이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를 통해 국내의 유망한 캐릭터들이 세계 무대로 나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 윤태용 실장의 환영사도 이어졌다. 윤 실장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힘과 영향력이 산업 영역을 뛰어넘고 삶 곳곳에 파고들어 사랑받아왔다. 정부 역시 캐릭터 산업을 5대 육성 산업으로 지정,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 기울이고 있다. 각 산업 관계자 뿐 아니라 이번 행사를 찾아오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 관객들에게 캐릭터들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쁨으로 자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미니언즈', '쥬라기월드', '분노의질주' 시리즈등으로 유명한 NBC 유니버셜의 제프리 다젯 부사장이 기조 연설을 맡아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강력한 프랜차이즈 산업을 설명했으며 걸그룹 '구구단'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캐릭터 산업을 나타내기 위해 슬로건을 'Plus+'로 결정되었다. 'Performance', 'Licensing', 'Upgrade', 'Start-Up'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캐릭터 행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기업관, 키덜트아트앤토이관, 뉴웨이브존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