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가 박달곰의 SNS 논란으로 탑툰에서 연재가 종료된 '동창모임'의 그림 작가 쫑군이 탑툰에서 새로운 작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게임포커스 취재 결과 확인됐다.
동창모임은 그림 작가 쫑군과 글 작가 박달곰이 제작하고 AA미디어를 통해 탑툰에서 연재하던 성인 웹툰으로 일요 웹툰 순위 2위를 차지할 만큼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었다.
하지만 지난 22일 글 작가 박달곰이 SNS를 통해 독자들에게 막말을 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탑툰 측이 박달곰 작가가 연재중인 웹툰 '동창모임'의 연재종료를 공지했고 때문에 아무런 잘못이 없는 '동창모임'의 그림 작각 쫑군 마저 피해를 입게됐다.
동창모임이 탑툰에서 퇴출 당한 후 네티즌들과 탑툰 회원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이번 사태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그림 작가 쫑군이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동정여론도 나왔다.
실제로 쫑군 작가도 한 카페 자유게시판에 "며칠 휴가 내고 쉬고 있는 사이 요즘 일어난 사태에 대해 솔직히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는데 갑자기 작품이 종료됐다는 사실을 접했고 백수가 됐다"며 "쉬는 중에도 틈틈히 작업도 하고 있는 도중에 이런 일을 당하니 황당하다"고 밝힌 바 있다.
AA미디어 김대현 대표는 쫑군 작가의 세이브 분량(10화)에 대한 원고료 지급은 이미 했다며 글 작가를 교체하고 작품을 계속 연재할지, 새로운 작품을 연재할지 두 가지 방법 다 의논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탑툰의 결정으로 쫑군 작가의 신작이 탑툰을 통해 연재되는 것이 확정되며, 쫑군 작가의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탑툰 관계자는 게임포커스와의 통화를 통해 "AA미디어와의 협의를 통해 동창모임을 연재 종료했지만 이번 사태와는 관련 없는 쫑군 작가를 아쉬워하는 독자들의 의견은 이미 파악하고 있다"며 "쫑군 작가의 신작은 탑툰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아쉽게 연재 종료된 동창모임은 글 작가를 교체하고 다시 연재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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