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연 성우가 메갈리아 논란으로 넥슨 클로저스의 신규 캐릭터 티나 성우역에서 하차하면서 시작된 메갈리아 논란이 일주일 여가 지났지만 사그라지지 않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넥슨이 김자연 성우의 녹음 분량에 대해 값을 다 지불하고 원만하게 티나의 성우 교체를 했고 김자연 성우도 더 이상 논란이 커지길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는 성우계는 물론 웹툰과 라이트 노벨 업계 등 서브컬쳐 업계 전반을 뒤흔들며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김자연 성우는 넥슨 '클로저스'에 이어 에이스톰의 '최강의군단'에서도 하차했으며 아이덴티티모바일의 '괴리성 밀리언아서'에서도 김자연 성우의 목소리가 지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자연 성우를 교체한 세 게임사의 게임에 향후 성우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봤다.
넥슨 - '클로저스' 빠른 보이스 업데이트 위해 노력 중
이번 사태의 시작점인 '클로저스'는 성우 교체 발표 이후 발 빠르게 움직여 대체 성우를 기용하고 현재 녹음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미 티나 캐릭터가 게임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된 상태인 만큼 성우 일정과 업데이트 일정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보이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자연 성우 교체 이후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불매 운동을 진행했지만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실질적으로 지표 상에서 크게 영향이 나타난 것은 없으며 작년 12월 '하피' 업데이트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스톰 - '최강의군단' 성우 교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교체 맞다"
'최강의군단'을 서비스하는 에이스톰은 '이자나미' 캐릭터의 성우 교체에 이번 사태가 영향을 받은 것이 맞다고 밝혔다.
에이스톰은 먼저 북미 업데이트를 앞두고 새로운 보이스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김자연 성우의 메갈리아 논란이 생겨 빠르게 성우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자나미를 제외한 캐릭터는 별도의 성우 교체 없이 북미 버전 녹음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덴티티모바일 - '괴리성 밀리언아서' 이번 사태와 별도로 처음부터 김자연 성우 기용 계획 없었다
'티아'의 새로운 버전 '멸염형 티아'에서 김자연 성우 대신 자사의 직원을 성우로 기용한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처음부터 김자연 성우랑 계약할 계획이 없었다고 단호히 못을 박았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이번 사태와는 별개로 논란이 벌어지기 전부터 김자연 성우를 '멸염형 티아'의 성우로 기용한다는 계획을 세운적이 없으며 보이스 계약은 개별로 이루어지는 만큼 멸염형 티아 외에도 향후 등장할 '티스트', '설아' 등 기존에 김자연 성우가 녹음했던 캐릭터들도 다른 버전 녹음에 현재로서는 김자연 성우를 기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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