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소니)가 28일 홍콩에서 개최된 'PlayStation VR 아시아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발매될 'PlayStation VR'의 발매일 및 가격을 공개했다.

한국에 발매되는 PSVR의 가격은 49만 8천 원으로 책정됐으며 오는 10월 13일 출시가 확정됐다. 이는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북미와 동일한 날짜다. 이와 함께 PSVR과 PS카메라가 포함된 PSVR 번들을 53만 8천 원에 판매하며, PSVR과 PS카메라, PS 무브가 포함된 PSVR 무브팩을 59만 8천원에 판매한다. 사전 예약은 오는 7월 30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및 소니 스토어를 통해 진행된다.

일부 핵심 타이틀들은 한국어를 기본 지원한다

PSVR 발매와 함께 공개와 함께할 런칭 타이틀도 공개됐다. 다양한 미니게임과 독특한 소셜요소를 탑재한 '더 플레이룸 VR'이 PSVR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이와 함께 '런던 헤이스트', '키친' 등 5개의 독특한 타이틀이 포함된 'PLATSTARION VR WORLDS', 외계인이 되어서 우주 함선을 조종하는 '스케빈저스 오디세이', 테니스 조작을 기본으로 하는 'DANGER BALL', E3에서 우선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HERE THEY LIE', 'FARPOINT' 등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FARPOINT'의 경우 'PSVR Aim Controller'라는 별도의 조작 장치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액션과 슈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컨트롤러가 필요한 타이틀도 있다

이밖에도 '바이오하자드7', '사이버 단간론파 VR', '하츠네미쿠 프로젝트 디바 X HD',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X-WING VR 에디션', '파이널판타지 15 VR 익스피리언스', 배트맨 아캄 VR', '이글 플라이트', 등의 타이틀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대다수의 핵심 타이틀들은 중국어와 한국어, 영어를 기본 지원할 예정이다.

요시다 슈헤이 SIE WWS 대표는 “오늘 홍콩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발매될 PSVR의 공식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 2014년 GDC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PSVR은 세계 각국의 개발사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WWS에서 개발 중인 PSVR 타이틀 외에도 개발이 진행중인 다양한 신작 타이틀을 공개할 예정이다. 곧 출시될 PSVR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컨퍼런스 말미에는 싱가포르에서 제작 중인 'StiFled', 대만에서 제작 중인 '오 마이 제네시스 VR', 'Unearthing Mars', 'Joe', 한국에서 개발중인 '모탈 블리츠', '화이트데이 스완송', 중국에서 제작 중인 'Ace Banana', 'Mixip', 'Kill X VR', 'Weeping Doll', 'Pixel Gear', 'Dying Reborn', 'Phantom World'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개발중인 VR 타이틀 10여종이 공개됐다. 

<PS VR 상세 스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