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준우승 설움 딛은 '락스 타이거즈', KT 롤스터 꺾고 최종 우승

등록일 2016년08월20일 2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락스 타이거즈의 준우승 저주가 깨졌다.

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PC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최대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6(이하 롤챔스 서머 2016)' 마지막 경기에서 팽팽한 경기 끝에 락스 타이거즈가 승리를 확정, 롤챔스 서머의 왕좌에 앉았다. 

마지막 경기는 각자 모두 자신들이 잘 하는 베스트 픽을 꺼내든 경기였다. 우선 4셋트 내내 승리 팀을 배출한 블루 진영을 잡은 락스 타이거즈는 1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갱플랭크와 탈리야와 함께 이들의 원활한 라인전 보호를 위해 빠른 이동 속도를 가진 헤카림이 등장 했다.

반면 KT는 4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바드와 비록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적들을 효과적으로 방어한 아우렐리아 솔 카드를 꺼내들며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갱플랭크의 긍로벌 궁극기가 위협적인 만큼 탑 라인을 지속적으로 노렸다. 킨드레드, 아우렐리아 솔이 함께한 3인 갱에서는 갱플을 죽인 것은 물론 탑 라인을 깨는데까지 성공, 탑 라인의 에코가 탑 라인의 우위를 가져갔다.

락스 타이거즈는 자신들의 빠른 기동성과 갱플랭크의 글로벌 궁극기를 바탕으로 매복, 아군 합류로 이어지는 급습 작전이 성공했지만 KT도 교전이 이어지면서 락스 타이거즈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재빠르게 급습에 대처했다.

양 팀 모두 경기 중반 펼쳐진 대규모 교전은 물론 타워 전투에서 서로 장군멍군하며 어느 한쪽이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으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면서 경기의 추를 기울게 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는 사이 락스 타이거즈는 자신들의 기동성을 바탕으로 KT보다 오브젝트 관리를 유동적으로 하며 미드 라인 2차 타워까지 미는데 성공 맵의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헤카림이 아우렐리아 솔을 노렸으나 오히려 아군 3명을 잃는 손해를 봤다. 그나마 원거리 딜러 프레이가 최대한 라인을 버티며 아우렐리아 솔을 잡아내는데 성공했으나 킬 스코어에서 밀려났다.

한편 약간의 이득을 본 KT는 혼자 떨어진 락스 타이거즈의 정글러를 잡아내는데 성공, 뒤이어 바론 사냥에 도전했지만 정글러의 바론 HP 계산 실패로 오히려 적에게 바론 버프를 내주는 최악의 결과가 벌어져 미드라인 억제기까지 밀리게 됐다.

이후 재정비 후 탑 라인 억제기까지 밀어낸 락스 타이거즈는 무리해서 쌍둥이 타워에서 전투를 벌이다 되려 아군 둘을 잃고 라인을 밀리며 약간의 위기가 왔지만 앞서 나온 탑 라이너 썸데이를 잡아내며 다시 한 번 시간을 벌게됐다.

이후 헤카림은 미드 나머지 멤버는 바텀 억제기 타워를 두드리던 락스 타이거즈는 결국 거세게 저항하는 KT의 서포터 하차니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라인을 거세게 밀며 결국 넥서스 파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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