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 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최고 권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직행 티켓이 걸린 LoL 국내 최대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6(이하 롤챔스 서머 2016)'의 결승전이 20일 개최됐다.
이번 결승전에는 정규 시즌 동안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일찌감치 결승전에 안착한 'ROX TIGERS(이하 락스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에서 SKT T1을 패패승승승으로 꺾고 올라온 'KT Rolster(이하 KT 롤스터)'가 오르며 오랜만에 SKT T1이 없는 결승전으로 관심을 얻었다.
총 상금 3억 원 규모의 이번 대회 결승전에는 최근 롤챔스 테마송을 부른 국카스텐이 직접 등장, 'Challenge(챌린지)'와 'Ultimate(얼티밋)'의 라이브 무대를 현장에서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대회 시작 전부터 70% 이상의 유저와 전문가들이 락스 타이거즈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측했던 이번 결승전의 승자는 매번 우승 후보였지만 준우승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락스 타이거즈였다.
락스 타이거즈는 1경기부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KT 롤스터를 거세게 몰아 붙이며 큰 킬 스코어차로 승리, KT 롤스터의 초반 기세를 꺾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경기에 KT 롤스터 '탈리야'에게 불시의 일격을 받으며 잠시 기세가 꺾였으나 3경기 완벽하게 KT 롤스터를 분석하고 거기에 맞는 픽을 선보이며 다시 승리를 쟁취하며 우승에 한발자국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4경기에는 KT 롤스터 서포터 하차니의 '바드' 운영에 끌려 다니다 패배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승부의 향방을 가른 5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는 자신의 베스트 픽을 선보이며 빠른 기동성을 바탕으로 전 맵의 오브젝트를 컨트롤 하며 KT 롤스터 선수들의 활동 반경을 좁히는데 성공하며 마지막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락스 타이거즈는 이번 시즌 1위, 지난 스프링 시즌 3위를 기록하며 롤드컵 직행 티켓을 획득 했으며, 마찬가지로 스프링 시즌 1위, 서머 시즌 3위를 기록한 SKT T1도 롤드컵 직행 티켓을 얻게 됐다. 이번 대회와 지난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KT 롤스터는 국가 대표 선발전 결과에 따라 롤드컵 진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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