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스트아크'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다. '지스타 2014'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트라이포드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로 공개 직후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게이머들은 물론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언리얼 엔진3로 제작된 로스트아크는 플레이어 행동에 따라 게임의 환경이 변화하는 인게임 연출과 시네마틱 요소가 적용된 아크 던전을 통해 몰입감 있는 스토리 진행이 가능하며 핵&슬래쉬 고유의 재미에 초점을 맞추어 익숙하고 쉬운 일 대 다수의 전투를 구현했다. 또한 일반적인 쿼터뷰 액션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채집, 제작, 탐험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이번 비공개 1차 테스트에서는 전사, 격투가, 거너, 매지션 등 4가지 계열 총 7개의 클래스와 '시네마틱 던전'을 중심으로 하는 PvE콘텐츠, '콜로세움 투기장'을 중심으로 하는 PvP콘텐츠의 테스트가 이루어진다. 게임포커스는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로스트아크의 핵심 콘텐츠를 소개해보겠다.

호평 가득, 대작 외산 게임 못지않은 인게임 연출 가득한 시네마틱 던전

시네마틱 던전은 스토리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던전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게임의 스토리의 핵심 아이템인 '아크'를 찾아 떠나는 게이머의 여정을 담은 3가지의 시네마틱 던전이 공개된다.

가장 처음 경험하게 되는 '모라이유적'은 소금평원 지하에 잠들어 있는 유적들을 탐험하는 장소로 다양한 함정과 어둠의 사념체로 이루어져 있다. '영광의 벽'은 루테란 성에 들어가기 위한 유저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으며 충차, 파성추 등 흡사 공성전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연출이 특징이다. 끝으로 '왕의 무덤'은 위대한 왕 루테란이 잠들어 있는 안식처를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 첫 번째 아크를 획득하기 위한 여정을 담아내고 있다.

드라마틱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일반적으로 도입부와 연결부, 마무리 등에서만 연출이 되는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과는 다르게 로스트아크의 시네마틱 던전은 게임을 플레이 하는 내내 다양한 인게임 연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게임 중반부에 경험하게 되는 '영광의벽'은 파티플레이가 중심이 되는 다른 시네마틱 던전과는 달리 솔로플레이가 중심이 되며 콘솔 게임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시네마틱 연출을 가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비공개 테스트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다양한 오브젝트를 작동시키고 쇠사슬을 타고 내려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게임의 핵심 '트라이포드' 시스템, 및 다양한 생활콘텐츠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차이만은 아니다

로스트아크의 전투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디아블로식' 전투라고 일컬어지는 핵&슬래시 게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게임 고유의 '트라이포드'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게임에서 캐릭터는 스킬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스킬 레벨은 각각 4레벨, 7레벨, 10레벨 마다 변화 시킬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조합을 통해서 동일한 스킬이라도 다양한 활용성을 가진 스킬로 진화 시킬 수 있다.

효과적인 스킬 세팅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야 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원하는 속성을 선택할 수 있다. 속성에 따라 적들이 처치 당하는 방법이나 연출 등이 바뀌게 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공격의 형태를 변환할 수 있다. 공격의 형태를 바꿈으로써 스킬의 직접적인 타격 형태를 바꿀 수 있다. 끝으로 마지막 단계에서는 해당 스킬을 광역으로 만들거나 공격 범위를 늘려나가는 등의 스킬의 직접적인 기능을 바꿀 수 있다.

트라이포드 시스템으로 완성되는 스킬들은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효과 외에도 전략적인 선택이 중요하다. 좁은 길에선 범위를 줄이고 강력한 스킬로 세팅해야되며 개활지나 오픈 필드에서는 다수의 적을 제압하기 위한 넓은 범위의 스킬 세팅이 중요하다.

최고의 숙련자를 찾는 '콜로세움 투기장', 어빌리티 시스템으로 강력해지는 제작 시스템

이번 테스트에서 게이머들은 캐릭터의 전투레벨을 30까지 육성할 수 있으며 채집, 제작 등 생산 활동을 통해서만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생산레벨 역시 30레벨까지 육성할 수 있다.

전투레벨을 30까지 육성한 유저들은 트라이포드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조합을 완성 후 '콜로세움 투기장'을 통해 다른 유저와 경쟁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3대 3 섬멸전과 6명이 모두 적이 되는 난투전이 공개되며 추후 공개되는 테스트를 통해 모드들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생활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로스트아크에 등장하는 장비는 저마다의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각 파츠마다 고유의 능력이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즐기는 콘텐츠에 맞는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뱃사공의 옷을 입으면 항해 속도가 빨라지며 광부의 옷을 입으면 평상시 채집으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제작 스킬을 통해서 내가 필요한 생활 콘텐츠에 필요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지만 던전에서는 얻을 수 없는 최상급 전투에 필요한 장비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생활 레벨의 경우 일반적인 생산 활동 외에도 NPC의 호감도 및 무역 등 다양한 행동을 통해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