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24일 오후 4시부터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한 가운데, 테스트의 시작 시간이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서버 상태가 '혼잡'을 표시하며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증명했다.
많은 유저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기열이 발생하자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초기에 적정 서버 수용 인원을 설정하였으며, 시스템의 상황을 관찰하며 점진적으로 접속 인원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의 첫 CBT 인원 모집을 위해 지난 3일 오픈한 공식 홈페이지 역시 신청을 위해 인원이 몰리면서 한때 사이트가 다운된 바 있다.
이러한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최근 이렇다 할 신작 온라인 RPG가 나오지 않았고, 기대작으로 꼽히던 온라인 RPG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로스트아크'로 기대감이 옮겨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지난 '지스타 2014'에서 첫 영상을 공개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이후, 단 한 번의 소규모 테스트만을 진행했을 뿐 베일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이번 첫 CBT에 쏠린 게이머들의 기대와 관심은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로스트아크'의 첫 CBT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일 동안 진행된다.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주말에는 정오부터 자정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CBT에서는 버서커, 워로드, 배틀마스터, 인파이터 등 총 7가지 직업이 공개되어 플레이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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