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단독 내한공연 '잼 프로젝트',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 애니-게임송 그룹

등록일 2016년08월30일 14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5년만에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 '잼 프로젝트(JAM Project)'의 공연 티켓 예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1년 내한공연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공연을 하지 않았던 잼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15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 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 후 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동안 많은 게임,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담당해 국내에도 팬이 많은 잼 프로젝트는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애니-게임송 그룹이다.

음악은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경우 오프닝/엔딩 주제곡으로 작품의 정체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내용을 함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배가된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기성 가수의 노래를 홍보하기 위해 작품과 어울리지 않는 곡을 애니, 게임송에 사용하는 '타이업' 현상이 많아지면서 애니, 게임송 전문 뮤지션들의 입지가 좁아진 것이 현실. 이런 상황 속에서 타이업에 반대하고 애니, 게임송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밴드가 바로 일본 애니, 게임송 전문 밴드 '잼 프로젝트'다.


잼 프로젝트는 2000년 7월에 결성된 후 주로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삽입곡을 만들고 불러왔는데, 해당 작품의 제작진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원하는 스타일과 콘셉트 등을 조율해 곡을 만드는 맞춤제작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아마도 국내 팬들에게 잼 프로젝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슈퍼로봇대전'의 게임과 로봇 애니메이션들일 것 같다. 특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삽입곡 'Skill', 'GONG', 'VICTORY', 'Crest of Z's'등은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친숙한 곡으로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이도 적지 않을 것이다.

최근 곡으로는 인기리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원펀맨'의 주제곡 'THE HERO!! ~성난 주먹에 불을 붙여라~'가 바로 잼 프로젝트가 부른 노래다.

잼 프로젝트 하면 흔히 '열혈물'이라고 불리는 뜨거운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사실 잼 프로젝트는 특정 장르에만 국한하지 않고 여러 장르에서 높은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며,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음악적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잼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란티스 페스티벌에 참석해 국내 팬들에게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고, 1년 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 단독 공연은 지난 2011년 이후 무려 5년 만.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내한공연 티켓은 500여장 정도 남아있다. 과연 잼 프로젝트 5년 만의 내한공연이 팬들로 가득 찰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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