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적자를 이어온 소프트맥스의 최대주주가 바뀐다. 소프트맥스는 지난 3년간 적자를 이어왔으며 2017년 상반기에도 영업손실 47억원, 순손실 52억원을 기록했다.
소프트맥스는 22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이에스에이제2호투자조합과 이에스에이 투자조합이며, 유상증자 이유는 운영자금 마련이라고 발표했다.
소프트맥스 측은 유상증자 소식과 함께 함께 "당사의 최대주주인 정영원이 소유하고 있는 소프트맥스의 보통주 194만 7273주(29.13%) 중 117만6471주를 이에스에이제2호투자조합외 5인에게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수도 대금은 100억원으로, 이에스에이제2호투자조합은 11월 6일 유상증자 납입 완료 후 예정 지분율 20%로 소프트맥스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공시 다음날인 금일(23일) 소프트맥스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3550원에 마감했다. 소프트맥스 주가가 1만3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6월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