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원 대표이사, 김태곤 상무 등 조이시티의 경영진들이 최근 잇따라 자사주를 사들이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조이시티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책임경영 강화와 함께 최근 조이시티의 사업실적이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어 시장과 주주들의 신뢰 회복에 힘쓰는 한편, 장기적으로 조이시티의 향후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조이시티는 지난 14일, 김태곤 CTO가 자사주 1만 주(주당 22,808원)를 14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김태곤 CTO는 지난 11일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1만 주를 매수한데 이어 3일만에 또 다시 자사주를 매입하며 지분 1.19%(14만 주)를 보유하게 됐다.
김태곤 CTO 외에도 조이시티의 조성원 대표도 지난 달 자사주 1만 2159주를 매입했으며, 조승기 이사와 강도원 이사 등 임직원들도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그동안 조이시티 임직원들은 약 22억 원 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조성원 대표는 이미 조이시티의 최대주주(지분률 15.94%)인 엔드림의 대표이사이자 엔드림의 주식 27.73%를 보유하고 있는 엔드림의 최대주주이며, 김태곤 CTO 역시 엔드림의 지분 약 21%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함께 최근 조이시티의 게임사업이 글로벌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도 조이시티의 기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조이시티의 대표적 글로벌 모바일게임인 건쉽배틀은 최근 글로벌 7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흥행 게임임을 입증했다. 건쉽배틀 외에 하늘에서 바다로 무대를 옮긴 '워쉽배틀'도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1,5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지난 달 글로벌 출시된 후속작 '건쉽배틀 : 세컨드워'도 출시 2주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조이시티의 '건쉽배틀'은 본격적인 글로벌 IP로 거듭나고 있다.
조이시티는 건쉽배틀 IP의 흥행에 힘입어 조만간 건쉽배틀을 가상현실 게임(VR)으로 옮긴 '건쉽배틀 VR'도 출시 할 예정이다.
한편, 조이시티는 건쉽배틀 VR 외에도 오는 20일 모바일 전략게임 '오션앤엠파이어'의 CBT를 진행하며, 세계적인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의 정식 IP게임인 '앵그리버드 다이스'와 PS4게임 '3on3 프리스타일'까지 연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등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