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심승보 상무 "레드나이츠, 리니지 몰라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등록일 2016년10월27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재미있는 게임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했다”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이하 레드나이츠)'의 베일이 벗겨졌다. 엔씨소프트 김택헌 부사장은 27일, 용산 CGV에서 진행된 미디어쇼케이스 현장에서 자체제작 모바일게임 레드나이츠의 소개와 함께 향후 출시 계획 및 주요 사업 일정 등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8일 출시 예정인 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계승한 모바일게임으로 리니지의 IP를 활용해 개발된 첫 자체개발 타이틀이다. 레드나이츠는 기존 모바일게임의 단순한 순위 경쟁형 PvP콘텐츠를 탈피해 확장성 높은 시스템을 구현해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리니지의 핵심 콘텐츠인 ‘혈맹’ 커뮤니티를 그대로 모바일에 녹여냈으며 ‘오만의탑’과 같은 유명 지역과 '집행검' 등 원작에서 잘 알려진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다음은 엔씨소프트 리니지 레드나이츠 개발실 최원석 실장, 엔씨소프트 심승보 상무, 레드나이츠 사업담당 서황록 PD와의 인터뷰.

시장에 좋은 품질의 RPG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레드나이츠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단순히 품질만으로 승부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리니지를 가장 사랑하고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하는 개발자들이 모여서 개발한 게임이 레드나이츠다. 오늘 행사에서도 최대한 그런 모습을 전달하고자 했다. 혈맹을 만드는 시스템과 끈끈한 콘텐츠가 레드나이츠의 강점이다. 또 게임 내 굉장히 많은 소환수가 있고 캐릭터마다 차별화된 이야기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공개된 삼성의 NFC케이스 외에도 애플 등 다른 회사들과의 추가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오늘 공개한 케이스는 NFC기반으로 작동된다. 케이스 외에도 열쇠고리와 다른 류의 액세서리고 개발이 가능하고 다른 회사와의 협업도 긍정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다른 이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로의 도전을 많이 했는데 레드나이츠는 게임의 성격상 안정적인 장르라고 생각된다. 이유가 있나
레드나이츠는 31일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12월 8일 런칭을 준비 중이다. 오늘 간담회에서 보여드린 것은 게임의 일부분이며 실제 게임을 즐겨본다면 리니지를 즐겨본 유저들은 물론 리니지를 해보지 않았던 유저들도 신선하고 폭넓은 콘텐츠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니지M 등 리니지 IP기반으로 제작중인 다른 게임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리니지M은 PC버전의 리니지를 알고 계신 유저들이 이해하기 쉬운 게임이다. PC게임을 모바일에서 어떻게 라이트하게 풀어낼지를 고민했고 그 답을 녹여낸 게임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그동안 계속 공격을 했던 즉, 어제의 적이 오늘의 아군이 되는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콘텐츠들을 묶어서 좀 더 폭넓은 고객들을 모집하기 위해 개발된 게임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원작을 이해하는 유저들이 느끼는 재미와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 느끼는 재미가 다를 것 같다
앞서 언급한 대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를 했던 사람도 중요하지만 접해보지 않았던 유저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향성을 갖고 개발이 됐다. 게임의 그래픽만보면 최대한 캐주얼하게 제작됐지만 게임의 콘텐츠는 기존의 모바일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이 익숙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BM의 경우 기존의 모바일게임과 어떻게 다른가
BM의 대한 부분은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이와 관련된 부분을 조율하고 있으며 12월 8일 출시가 되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내 다양한 혜택 제공을 스마트커버와 같은 게임 외 상품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 같다
스마트커버의 경우 매출이나 BM과 관련된 프로젝트는 아니며 삼성과 삼성의 디바이스를 이용한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중국에서 사전등록을 실시했는데 중국 내 성과가 궁금하다

수치의 경우 중국 퍼블리셔에서 노출을 원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미리 알려드릴 수는 없다.

360도 VR영상을 게임에 접목할 계획은 없는가
게임 내에서는 게임의 세계관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게임의 스토리 부분을 360도 영상으로 제작했다. HMD기기가 있으면 좀 더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핸드폰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늘 행사 막바지에 공개된 프로젝트 오르카에 대한 추가 정보는 없는가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만들고 있지만 오르카는 엔씨소프트가 가진 모바일게임 기술력을 집약한 타이틀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블루스택과 같은 외부 프로그램을 허용할 계획인가
정책적으로는 막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들은 캐주얼하게 즐기는 유저들도 있는 반면 하드코어하게 즐기는 유저들이 있고 그들 중에는 블루스택을 이용하는 유저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루스택을 즐기는 유저들과 그렇지 않은 유저들의 경험적인 차이를 이해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고려해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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