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한국과 위안부에 대해 막말한 일본 BJ よっさん(本物)의 일본 내 '아프리카TV BJ 어워드 2016'의 수상을 취소했다.
아프리카TV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국과 위안부 등에 대해 막말 일명 '혐한 발언'을 일본 BJ가 국내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에 초청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네티즌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내린것. 그러나 아프리카TV의 BJ 콘텐츠 검증 및 애초에 기준 자체가 없는 아프리가 시상식에 대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よっさん(本物)은 아프리카TV 방송에서가 아닌 일본의 개인방송 플랫폼인 니코니코TV를 통해 “한국은 진짜 쓰레기다. 지구 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전쟁에 이겼으니 여자는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라”, “한국은 일본과 전세계의 XX이고 한국은 일본의 짝퉁(복제품)”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이것이 아프리카TV 사용자들에게까지 알려지면서 문제가 됐다.
또한, 자신이 방송하고 돈을 벌고 있는 아프리카TV에 대해서도 “아프리카TV를 통해 한국에서 돈을 뜯어내고 있을 뿐”이라고 발언하는 등 애초부터 문제가 많은 BJ였다.
이 같은 사실을 알려지자 한국 네티즌들이 해당 BJ의 방송사에 가 비난 댓글을 달고 SNS에서 일파만파로 퍼지는 등 사태가 커졌고 결국 아프리카TV는 뒤늦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비록 일본 개인 방송에서 이뤄진 일이라 하더라도 아프리카TV와 관련된 BJ가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해당 BJ의 초청을 즉시 취소했으며 앞으로 초청자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 담당자는 게임포커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해당 BJ가 자사 방송이 아닌 다른 플랫폼(니코니코TV)를 통해 한 발언이기 때문에 확인이 늦어졌으며 해당 BJ의 한국 발언은 물론 BJ 어워드 2016 수상도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よっさん(本物)도 12일 자신의 사건이 한국에 소개되고 또한 본사 차원에서 BJ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과 관련해 "한국 가기 싫다"라는 말만 반복적으로 쏟아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