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난감과 유아용 보드게임의 리뷰 방송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방송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은 캐리소프트의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캐리 앤 토이즈)' 채널이 대표 크리에이터 '캐리'의 교체 이후 많은 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캐리소프트와 1대 캐리(강혜진) 등의 크리에이터들이 합심해 만든 채널로 강혜진의 오빠인 강민석이 '캐빈'으로 유아용품 업체 쇼호스트로 활동한 바 있는 이성인이 '엘리'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국전파진흥협회 '국내외 산업 동향 MCN 및 기업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2016년 유튜버 중 최고 조회 수(6억 5998만 건) 및 수익(7억 9198만원)에 이른 것은 물론 'LG U+ 유튜브 채널'에 편성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6년 12월 중순부터 약 한 달 간 '캐리 앤 플레이'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대표 크리에이터 중 하나인 캐빈이 출연하지 않다가 갑작스레 2017년 1월 13일 캐리소프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도의 설명 없이 새로운 캐빈을 등장시킨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유튜브 및 네이버 TV 등의 전 채널에 올린 개편 소개 영상을 통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대표 크리에이터인 캐리 언니까지 교체되면서 팬들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는 것.
실제로 개편 소개 영상에는 "캐리 교체 반대", "이렇게 초창기 멤버 존중도 안하는 회사는 처음이다", "캐리 언니 가지마요", "기존 캐리가 올린 독자 새로운 캐리가 날로 먹는게 말이 되냐" 등의 부정적인 댓글을 달고 있으며, 해당 영상은 싫어요의 수(13,470)가 좋아요(5,924)보다 두 배 이상 앞서 유저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유저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캐리소프트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대 캐리 강혜진이 방송계 진출을 위해 스스로 하차했다고 밝히며 오디션을 거쳐 2대 캐리를 선발했다고 해명, 논란 수습에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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