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가 다시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리마스터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가 지난 주에 이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가 리마스터 버전 출시 발표 효과로 지난 주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 (2017년 4월 10일~2017년 4월 16일)을 살펴보면,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의 양강구도가 계속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이번 주 사용시간 점유율 29.55%를 기록하며 30%대 점유율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최근 기간 한정 이벤트 '옴닉의 반란'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오버워치'는 전주 대비 점유율이 7.65% 상승하며 사용시간 점유율 25.04%를 기록했다.
한편, 10위권 내 게임 대부분이 전주 대비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오는 여름 리마스터 버전 출시를 발표한 효과에 힘입어 지난 주 5위를 기록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가 이번 주 사용시간 점유율 4.03%를 기록, 순위를 유지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는 RTS 장르 2위, 장르 점유율 11.34%를 기록했다.
이어 11~20위권 내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뮤 레전드', '워크래프트3' 등의 게임들이 지난 주와 같은 순위를 유지한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탔던 '한게임 로우바둑이가' 전주대비 점유율 13.13% 하락하며 1계단 하락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아이온'이 전주대비 점유율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계단 상승한 14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사이퍼즈', '스타크래프트2', '카트라이더' 등의 게임들이 지난 주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으며, 14번째 신규 직업 '격투가' 업데이트를 예고한 '검은사막'이 3계단 상승한 19위에 이름을 올리며 20위권 안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