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집권하면 한국 게임산업 되살려 놓을 것"

등록일 2017년05월02일 16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더불어민주당과 게임산업협회가 한국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게임산업협회는 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4층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내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본부장 윤호중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승래 의원, 강신철 게임산업협회 협회장 및 협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 민주당 정책본부장 윤호중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승래 의원은 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과 함께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수립 ▲신성장동력원으로서 게임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진흥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한 규제 합리화 및 자율규제를 위한 합리적 방향성 모색 ▲게임산업 제도 개선 및 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관학 공동의 제도 개선 및 연구기관의 설립 추진 등 4개의 핵심 정책 과제가 협의된 협약서에 서명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게임업계가)문재인 후보에 대해 마음을 실어주시고 정책 개발을 같이 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뜻 깊다고 생각한다"라며, "과거 참여정부 시절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게임시티 구상을 했었고 스타크래프트를 중심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를 열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한국은 e스포츠의 강국이라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박근혜 정부 등 지난 10년 동안의 정부를 겪으며 성장이 멈추고 진흥도 흐지부지 됐다. 이제 게임 산업은 인식과 발전에 있어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 이전 정부에서는 게임 산업을 마치 마약과 동일시했는데 이러한 기조가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게임 산업과 e스포츠에 대해서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새 정부로 자리매김하면 콘텐츠 부가가치가 크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미래의 먹기리인 게임 산업의 진흥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책본부장 윤호중 의원은 "게임산업협회 협회장을 비롯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한국 게임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개인적으로 오늘 정책 협약식을 가지는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가 게임강국을 이야기 했던 때가 불과 10년 전의 일이지만 최근의 정권을 거치며 게임산업은 어려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게임 셧다운제를 시작으로 - 중독이라는 말을 게임에 붙여야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 게임중독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고 거기다 사행성 오락의 시선으로 게임을 바라보면서 게임산업이 가지고 있었던 콘텐츠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많이 훼손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게임 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온 게임산업협회 관계자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 만약 문재인 정부가 새 정부가 된다면 섣부른 규제, 사회적 합의조차도 이루어지지 않은 일방적인 규제로부터 게임 산업이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기본적인 철학을 가지고 게임 산업이 미래 신산업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은 게임 산업의 진흥을 위해 정부의 일방적인 규제보다는 자율규제가 우선되어야 하고 정부는 사후관리를 맡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셧다운제 같은 경우는 학부모단체들의 의견도 있는 만큼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사회적 합의를 위해 고민을 함께 해주기를 한편으로 요청을 드린다. 오늘 이 정책 협약서에 쓰인 내용은 종이위의 글씨가 아니라 협회와 문재인 후보가 함께 나누는 약속인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승래 의원은 "그동안 강신철 협회장과 간담회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했고 그러한 내용이 오늘 협약서에 구체적으로 담겨있진 않지만 기본적인 방향성에 대한 합의를 담았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분들과 게임이용자들, 정책당국자들이 서로 방법을 찾고 대안을 만들어나가는 장이 잘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오는 6월 게임 포럼을 발족해 이러한 것들을 진행해보려고 한다. 문재인 후보가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는데 이러한 시각에서 4차 산업혁명 중 게임산업이 얼마나 중심산업이 될 수 있는지, 또 이러한 게임 산업의 진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생각해야 된다. 게임 산업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게임업계를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한 강신철 협회장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정책 간담회를 통해 조승래 의원과 만나서 이야기를 해봤고 또 최근 문재인 후보를 만나 게임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문재인 후보와 이야기를 해보니 게임 산업에 대한 진흥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를 기대해 볼 수 있었다. 불합리한 규제에서 벗어나 게임산업협회 역시 차기정부의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게임 산업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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