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17]거대한 로봇이 주는 묵직한 즐거움, '타이탄폴 온라인' 지스타 체험기

등록일 2017년11월18일 18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지스타 2017'에서 자사의 신작 FPS 게임 '타이탄폴 온라인'의 시연 부스를 마련했다.

'타이탄폴 온라인'은 EA가 출시한 전세계적인 인기 게임 '타이탄폴'의 온라인 버전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거대 로봇인 타이탄과 벽 타기, 이단 점프, 스프린트 등 화려한 파쿠르 액션이 가능한 파일럿 간의 유기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몇 번에 걸친 테스트를 거치며 게임성을 다듬어온 넥슨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개발중인 '타이탄폴 온라인'의 가장 최신 버전의 빌드를 공개했다.

게임포커스는 지스타 현장에서 '타이탄폴 온라인'의 지스타 시연 빌드를 직접 체험해보았다. 


이번 지스타 빌드에서는 하드 포인트 점령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전장 내 목표지역을 두고 양 팀이 점령을 위해 경쟁하는 모드로, 협동에 기반한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주요 포인트다. 원작보다 좀 더 빠르고 역동적인 플레이를 위해 목표지역은 한 곳으로 정하고 목표 점수와 제한 시간 등을 단축했다.

'타이탄폴 온라인'을 플레이하면서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존에 '타이탄폴' 시리즈를 접해보지 않았지만 금방 적응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인터페이스의 경우 한 눈에 모든 정보가 들어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각 상황에서 필요한 조작 방법도 화면에서 바로 안내해준다.

파일럿 상태와 타이탄 상태에서는 서로 다른 조작감을 체험할 수 있었다. 파일럿 상태에서는 이단 점프, 벽타기 등의 파쿠르 액션을 통해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고 벽을 넘는 등 가볍고 속도감 있는 조작을 즐길 수 있었다. 거대로봇인 타이탄에 탑승한 상태에서는 반대로 묵직한 조작을 느낄 수 있었다. 점프는 없지만 짧은 거리를 미끄러지듯이 대쉬하는 액션과 압도적인 화력으로 상대를 밀어붙이는 등 상태에 따라 완전히 다른 액션이 가능하다.

한 화면에 파일럿, 타이탄 이외에도 복잡한 건물들이 존재하지만, 그래픽이 깔끔하기 때문에 가시성도 높았다. 오브젝트나 이펙트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시연 내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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