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한국과 관련된 일 하고 싶다" 카와우치 시로 SIEK 前 대표, 은퇴 소감 밝혀

등록일 2017년12월06일 1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적극적인 소통과 타이틀의 한국어화 정책으로 국내 유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던 카와우치 시로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이하 SIEJA) 부사장(전 SIEK 대표)가 은퇴 소감을 밝혔다. 카와우치 시로 부사장은 오는 15일 은퇴 할 예정이다.

SIEK는 5일 자사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카와우치 시로 전 대표의 은퇴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카와우치 시로 SIEK 前 대표는 12월 15일이 자신이 SIE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이라며 은퇴와 관련된 소감을 밝혔다.

카와우치 부사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로 'PS4의 한국 발매'를 손꼽았다. 현장의 온도가 영하 10~15도 정도로 굉장히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준 것에 굉장히 큰 감명을 받았으며, 자신이 한국을 떠날 때 PS4 모양의 크리스탈 감사패를 만들어 전해 준 유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유저들의 재미를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해 온 결과"라며 "매출이 높은 지역에서 현지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타이틀의 한국어화는 한국 유저들의 많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유저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카와우치 시로 SIEK 전 대표는 은퇴 후에도 한국과 관련된 일을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역에서의 마지막 일이 한국과 관련된 일이었으며, 한국에서 배우고 느낀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일하던 날들이 자신에게 큰 자산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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