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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음악채널 업종변경 '아쉬움 가득'

2011년07월27일 18시40분
게임포커스 정혁진 기자 (holic@gamefocus.co.kr)


온게임넷과 함께 양대 게임채널로 자리잡아 왔던 MBC게임이 올해를 끝으로 게임채널 사업을 종료한다. MBC게임은 향후 음악채널로 신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MBC게임은 '스타크래프트' 리그(MSL)을 비롯해 신한은행 프로리그 중계방송, '스페셜포스', '철권', '워크래프트' 등 다수의 게임 관련 리그 및 프로그램을 방송해 왔다.

이에 따라 MBC게임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리그, 프로그램까지만 방영하며, 추가 프로그램 제작은 없다. 이와 함께 음악채널로 변경하기 위한 프로그램 제작에 착수, 종료와 동시에 음악채널 방송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MBC게임은 '스타크래프트' 초창기 리그 때부터 방송을 시작해 근 10여년 간 온게임넷과 함께 e스포츠 리그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채널사업 종료에 대해, 업계는 안타깝다는 의견과 함께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1' 관련 리그의 인기도 하락과 추가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 발생 때문.

지난 해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벌인 신한 프로리그 09-10 결승전의 경우,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가장 많이 방문했던 2005년 스카이 프로리그 전기리그 결승전 관람객 수인 12만 명의 1/4 수준이자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숫자의 관람객 수다.

또한, 주 5일제 도입 이후 일부 진출 경험 선수들만 우승하는 경우도 발생해 관람객 및 업계로부터 개인리그의 경기 수준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에 MBC게임은 지난 2009년부터 '철권6'와 관련한 리그 '철권 크래시' 방송을 시작해 신규 리그 창출에 나서기도 했다.

'철권 크래시'는 3시즌 부터 KeSPA 공인 대회로 인정되어 4강 진출자에게는 준 프로게이머 자격을 부여, 2회 입상 시 프로게이머 자격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주었다.

하지만 3시즌이 열린 시기에도 선수들에 대한 미비한 지원(오뚜기가 스폰서로 나선 3시즌에는 본선 진출자에 한정, 지역은 상관없이 차비만 지원했다), 일부 승률 조작도 가능했던 주먹구구식 운영 리그 예선 진행 등 곳곳에서 잡음이 생겨났다.

유저들의 안타까움을 뒤로한 채, 올 해를 끝으로 더이상 MBC게임을 게임방송으로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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