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오는 4월 29일(일)과 5월 1일(화) 이틀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올레 tv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5 8강 2주차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1주차 경기에선 정윤종과 조일장이 최종 승리하며 4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29일(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ASL 시즌5 8강 3경기에서는 변현제와 임홍규가 대결한다. 임홍규는 지난 16강에서 '폭군' 이제동을 제압하고 8강에 오른 만큼 기세가 등등하다. 이에 맞서는 변현제도 만만치 않다. 변현제는 그동안 참여했던 대회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5에서는 8강 진출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어지는 5월 1일(화) ASL 시즌5 8강 4경기에서는 시즌 4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영호와 장윤철이 맞붙는다. 이영호는 지난 ASL 시즌2부터 시즌4까지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절대 강자이다. 하지만 ASL 시즌5에서는 프로토스가 4명이나 8강에 진출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어, 두 선수 중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를 예측하긴 쉽지 않다.

앞서 진행된 22일(일) 열린 8강 1경기에서는 3대 1의 접전 끝에 정윤종이 김윤중을 꺾고 4강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정윤종이 스타크래프트1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정윤종은 조일장 선수와 결승전 티켓을 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프로토스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조일장이 과연 정윤종을 상대로도 '프로토스 킬러'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ASL 시즌5 8강부터는 쾌적한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 유료 좌석제로 진행된다. 8강 3경기, 4경기의 온라인 예매는 오는 26일부터 티켓링크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장 판매는 경기 당일 오후 5시부터 잔여석이 남은 경우에 한해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SL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