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대표가 블리자드의 인기 팀제 게임 '오버워치'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요인으로 개발진의 한국,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꼽으며 향후 한국 유저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3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로 열리는 팬 페스티벌로 오버워치 론칭 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개막일인 22일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대표는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은 블리자드 오버워치 개발자들과 한국 팬들이 소통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열리는 행사"라고 밝혔다.
오버워치는 2016년 출시 후 4000만명 이상의 유니크 유저가 즐겨온 세계적 인기 게임.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출시 후 7명의 신규영웅, 15개의 전장, 4개의 게임모드와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하며 현재까지 롱런하고 있다.
여기에 2000개 이상의 스킨, 하이라이트 연출, 승리포즈 등 플레이어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게 돕는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하며 한국은 물론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온라인게임 강자로 자리잡았다.
전동진 대표는 "블리자드에서는 오버워치에 한국 플레이어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꾸준히 선보여 왔다"며 "한국영웅 디바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웅이며 한국 문화를 접목한 스킨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는 개발진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한국 유저들에게 왜 오버워치가 사랑받는지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블리자드에서는 한국형 콘텐츠 제작을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가려 한다"며 "2016년 출시 행사 후 가장 큰 행사인 이번 행사에서 한국팬들이 기다려온 내용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환영사를 마치며 "제프 카플란 총괄디렉터를 비롯 개발자 5명이 팬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블리자드, 오버워치 개발팀이 한국 유저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소통하기 위한 의지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