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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김택진 대표 "양산형 게임 만들지 말자는 생각 여전, PC에서 못다한 꿈 모바일서 펼칠 것"

2018년11월08일 11시1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모바일게임 시장에 뛰어들 때 생각한 '양산형 게임은 만들지 말자'는 생각이 여전함을 강조하며 신작 게임들에서 PC MMORPG에서 구현하지 못한 것들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 대표는 11월 8일 서울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엔씨소프트 모바일 MMORPG 라인업 발표행사 '2018 엔씨 미디어데이 디렉터즈 컷' 행사에서 엔씨소프트 대표로서가 아닌 개발 총책이사로서 단상에 올랐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M을 세상에 선보인지 1년 반이 지났다"며 "처음 모바일게임을 만들 때 우리는 모바일게임을 만든 경험이 없어 다른 게임들을 보며 모바일 유저들을 이해하려 했다. 당시 몇가지 결심을 했는데 그 중 하나는 시장을 지배하던 양산형 게임은 만들지 말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모바일에서도 리니지M을 플레이할 유저들에게 '그레 이게 리니지지'라는 이야기를 들을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며 "리니지M 유저들에게 '그래 이게 리니지지'라는 평가를 들을 때마다 감사하고 감동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리니지2M'과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 '블래이드앤소울M', '블레이드앤소울S' 등 모바일 MMORPG 5종을 선보였다.

 

김택진 대표는 제목에 붙은 'M'과 '2'에 붙은 의미도 따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현재 개발중인 다른 모바일게임들에서도 PC에서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것들을 구현하자는 생각"이라며 "그런 게임에 M을 붙이기 시작했고 그 중 몇 작품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편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들도 있었고 그런 아이디어를 살려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런 게임들에는 2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택진 대표는 이날 발표된 라인업 중 '리니지2M'과 '아이온2'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특히 '리니지2M'에 대해 "리니지2M은 모바일에서 3D로 리니지2를 완벽히 구현함과 동시에 PC '리니지2'에서 못다한 것을 구현하자는 생각으로 개발에 나섰다"며 "MMORPG의 지배와 저항, 그런 이야기가 가능한 거대한 세계를 모바일에서 만들어보자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게 '리니지2M'"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온2'에 대해서는 "'아이온'은 땅에서만 플레이하던 것을 하늘을 날게 하고 인간을 초월한 천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히어로 액션을 구현하자는 생각으로 만든 게임"이라며 "혈맹 간의 다툼을 너어 세력 사이의 다툼과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경험을 담고자 했다. '아이온2'라는 이름으로 모바일에서 그런 꿈을 다시 그려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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