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8]'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 15일 개막

등록일 2018년11월15일 09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18'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해 개최된 '지스타 2017'은 전세계 35개국 676개 게임사가 2,857부스를 내고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바 있다. 규모뿐만 아니라 관람객 수 또한 지난해 B2C관 일반 관람객 총 22만 7천여 명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게임쇼로 성장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역대 개최된 '지스타'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참가 부스 모집이 마감되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B2C관은 조기 신청 접수 5일만에 80%가 소진되었으며, 이어 10일 만에 모두 마감되었다. 9월 기준으로 2,984부스가 모집되어 지난해 최종 규모(2,857부스)를 초과 달성했다.

 

'지스타 2018'은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Let Games be Stars)'라는 공식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이번 슬로건은 '희망'과 '빛'을 상징하는 별과 함께, 게임의 긍정 이미지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우리'라는 단어를 통해 게임으로 하나가 되는 '지스타'를 나타냈다. 올해 '지스타'가 슬로건이 뜻하는 바와 같이 현장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 해외 기업 메인 스폰서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로 '겜심' 공략 나선다
올해 메인 스폰서 기업으로는 '지스타' 역사상 최초로 해외 기업인 에픽게임즈가 선정됐다. 에픽게임즈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지스타 조직위와 함께 '지스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자사 대표 게임인 '포트나이트'로 유저들을 맞이한다.

 



 

100부스 규모의 B2C관에서는 '포트나이트'의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PC, PS4, 안드로이드, iOS 등 네 종류의 다른 디바이스로 '포트나이트'를 즐겨볼 수 있는 시연대가 마련된다.

 

더불어 풍월량, 양띵, 우정잉, 악어 등 유명 게임 스트리머 및 인플루언서와 C9, 콩두 허스크, 오피게이밍, WGS 등 프로게임팀 소속 선수들이 현장에서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춤추는 곰돌 크루의 '포트나이트' 댄스 챌린지 공연과 스트리머들이 특별 미션에 도전하는 '포나스쿨 라이브'도 마련되며, 커브드 모니터와 PS4 Pro, 지포스 GTX 1070, 제닉스 게이밍 체어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골든 라마 타임' 이벤트도 매일 진행된다.

 

'트라하'부터 '마비노기 모바일'까지, 게임 14종 선보이는 넥슨
'지스타' 개근에 빛나는 넥슨은 올해 최대 규모인 300부스, 14종(모바일 11종, PC 3종)의 게임을 준비했다.

 



 

먼저 하이엔드 MMORPG를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지는 '트라하', '프로젝트 DH'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액션 MMORPG '드래곤하운드'를 비롯해 모바일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난 '바람의나라: 연'과 '마비노기 모바일'도 현장에서 시연해볼 수 있다. 특히 '마비노기 모바일'은 그동안 짤막한 티저 영상만 선보였으나 올해 처음으로 시연대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인기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액션 모바일게임 '런닝맨 히어로즈', 두 캐릭터를 활용해 탑마다 배치된 퍼즐을 풀어나가는 '네 개의 탑', 네오플의 '스튜디오포투(42)'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협업해 개발하고 있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등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들도 다수 선보인다.

 



 

여기에 시연에 더해 출품 게임들을 알릴 인플루언서 부스도 마련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인플루언서 부스는 '넥슨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더욱 전문성을 강화해 새롭게 오픈한다. 현장에서는 시연 작품의 플레이 및 리뷰, 개발자와의 인터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블소 레볼루션'으로 모바일 MMORPG 시장 점령 도전하는 넷마블
넷마블 또한 올해 4종의 게임을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게임 이름 알리기에 나선다.

 



 

올해 넷마블의 출품작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게임은 다름 아닌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다.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은 지난해 '지스타 2017' 현장에서 처음으로 시연대가 마련됐던 모바일 MMORPG로, 올해 12월 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은 모바일 플랫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블레이드 앤 소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경공, 합격기 외에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비무, 세력 분쟁전 등 신규 콘텐츠도 구현돼 기대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0년대 초반 성인을 주 타겟으로 한 독특한 마케팅과 게임성으로 어필했던 'A3'를 모바일에 옮겨온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Still Alive', 모바일 MMORPG로 개발중인 '세븐나이츠2', 그리고 정식 넘버링 기준 출연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하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까지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며 현장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와 '프렌즈레이싱'으로 중무장한 카카오게임즈
이 외에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와 '프렌즈레이싱'으로 유저들을 맞이한다.

 



 

B2C관 100부스 규모로 전시관을 운영하는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40인 대전을 상시 운영하고, 15일과 16일에는 인기 BJ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프리카TV BJ 멸망전 시즌5' 파이널 경기를 부스에서 직접 진행한다. 이어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블랙워크, 주안코리아, 파이, 맛종욱 등 인기 BJ와 유병재, 정명훈, 문상훈, 유규선 등 셀럽이 참여하는 스페셜 매치도 진행된다.

 

야외 부스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작 모바일 레이싱 게임 '프렌즈레이싱' 관련 이벤트들이 진행되며, 올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모바일 액션 RPG '외모지상주의'의 원작자인 박태준 작가가 사인회를 개최한다.

 

'미소녀 게임' 원투펀치 'X.D. 글로벌'과 'miHoYo'도 출격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X.D. 글로벌과 miHoYo도 B2C 부스를 마련했다. 두 게임사 모두 '소녀전선'과 '붕괴3rd' 등 미소녀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국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어, 게임 팬들이 부스에 다수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X.D. 글로벌은 즉석에서 중형 인형제조를 통해 더 높은 등급의 인형을 뽑은 관람객에게 각종 선물을 증정하는 '인형제조 이벤트'와 '소녀전선' 관련 퀴즈를 맞추면 달력, 수면 안대, 인형 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 코스플레이어와 취한 포즈를 대결하는 '코스어와 함께 포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miHoYo는 게임 체험존 운영과 더불어 현신화물망초 미니 피규어, 네코챰 머그컵 등 '붕괴3rd' 굿즈를 판매하며, 직접 건의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아이쨩에게 말해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더불어 코스프레 포토존과 게임의 개성을 녹여낸 야외 부스도 운영한다.

 

한편,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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