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풋볼매니저'의 온라인 버전인 '풋볼매니저 온라인'이 드디어 국내 첫 공개됐다. KTH는 오늘(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KTH 올스타 관계자와 일본 세가, 그리고 '풋볼매니저'의 개발을 맡고 있는 영국 스포츠 인터렉티브 관계자 3사가 모두 참여했다.
'풋볼매니저'는 첫 타이틀 이후 19년 동안 패키지 및 휴대용 게임기,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유저들에게 선보여 왔으며, 전 세계 600만 명이 즐기고 있어 게임성과 인기는 이미 검증됐다. 또한 지난 7월 19일 실시한 비공개 테스터 모집에는 모집 30분 만에 3천 명이 몰려 조기 종료되는 등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 쉬운 접근성과 19년 간의 노하우가 합쳐진 '풋볼매니저 온라인'
KTH 올스타의 서정수 대표는 "수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을 국내 첫 공개하게 됐다. 풋볼매니저 온라인이 프로야구매니저와 함께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 양대산맥을 구축할 것이다"라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기존 '풋볼매니저'의 게임성은 유지하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KTH 홍희정 PD는 "19년 간 서비스되어 온 '풋볼매니저'의 노하우를 살려 누구나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게끔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작 IP를 살려 게임 UI 등을 간편하게 변경했으며 온라인 버전의 추가요소 등을 대거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로야구매니저를 포함한 타 매니지먼트 게임들이 선수 수집의 재미가 강조되었다면,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전술과 감독의 중요함을 강조해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풋볼매니저 2012' 매치엔진 사용,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
게임은 '풋볼매니저 2012'의 매치엔진을 사용하며 3D요소가 삽입됐다. 또한 선수를 다양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성장에 따라 추가 포지션을 가지는 등 새로운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인 만큼 채팅, 길드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타 유저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 기능도 추가된다.
뿐만 아니라 게임을 접한 유저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접근성을 가지기 위해, 현재 각종 스포츠 채널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유주 축구 전문 아나운서와 공서영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를 홍보 모델과 게임 내 비서 역할로 영입했다.
최근 PC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 서비스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풋볼매니저 온라인' 역시 PC를 비롯해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즐길 수 있다. 태블릿 PC, 스마트폰 버전은 웹 기반으로 구동될 예정이며 현재 개발 중이다.
한편,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국내 서비스와 더불어 중국, 대만, 태국 등 중화권에서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중화권 국가는 서비스 사를 물색 중이다.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는 가을 중 실시되며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향후 추가 테스트 및 공개 서비스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