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국내 앱 및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금일(12일) 공개했다.
창구 프로그램은 창업 3년에서 7년 미만인 앱, 게임 개발사 100 곳을 대상으로 지원금 제공과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230억 원 내외를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기원을 지원하는 단순적인 지원을 넘어 참여자 간 전문성을 바탕으로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창업기업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오는 4월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구 프로그램의 발동을 앞두고 이준성 창업진흥원 창업도약부 부장과 서보라 구글플레이 한국 비즈니스 개발 부장이 창구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창구 프로그램은 정확히 몇 개의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는 것인가
국내에 존재하는 게임 및 앱 스타트업 수가 얼마인지는 다 모르겠지만 참가 신청한 기업 중 상위 100개의 기업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단계적으로는 지원 범위를 더 넓힐 수도 있다.
100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된 후 대국민 오디션을 진행한다 밝혔는데 이 오디션은 어떻게 확인 가능하고 평가단은 어떻게 선정할 계획인가
OGN을 통해 '100인의 선택, 턴업'이라는 방송을 통해 오디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방송은 지스타 3주 전까지 진행해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의 관심을 모을 생각이다. 평가단에서 일반인 90명은 스타트업이나 그들의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전문가 10명은 모두가 알 만한 관계자로 선정할 생각이다.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한 최소 조건은 어떻게 되는가
아무래도 시연 버전을 테스트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구동이 되는 데모 버전이 필요하다.
한 기업 당 얼마 정도의 혜택이 제공된다고 보면 되나
평균적으로 2억 정도의 현금 자금이 지원된다. 그 중 20개 업체에게는 별도로 R&D 패키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글 플레이는 기본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과 세미나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창구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TV 및 유튜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지스타에서도 쇼케이스를 포함한 대대적인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의 기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는 어떤 점이 다른 것인지 궁금하다
구글플레이는 플랫폼으로서의 스타트업 지원과 캠퍼스 입주 지원, 선배 창업자와의 매칭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는 창업 초창기 기업에 최적화된 부분이 많았다.
창구 프로그램은 3~7년차 창업자들에 특화된 지원사업이다. 그들은 대체적으로 국내 시장에는 안착했지만 성장이 막혔거나 글로벌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많아 그들의 니즈에 최적화된 지원 사업이라 보면 된다.
이번 창구 프로그램 참가 기업은 이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가? 아님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 중인 스타트업이 대상인가
우선적으로는 이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려고 한다. 이전에도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해본 결과 서비스 전에 지원 프로그램을 받는 경우 여기에 개발을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서비스 업데이트가 느려지거나 일정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이번 창구 프로그램에서는 프로그램과 스타트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어느 정도 프로젝트가 완성이 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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