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 챔피언십 시즌6 우승팀 '굴러가유', 김영민 감독 "아마추어들 위한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록일 2019년03월23일 23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강팀은 역시 강했다. 23일 신도림 레노버 VR 매직 파크에서 개최된 리전 챔피언십 시즌6에서 ‘굴러가유’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굴러가유’ 팀은 올해 초 ‘리전 오브 챔피언십’에서 동남아 10개국의 아마추어를 모두 압도적인 실력으로 제압하고 최강팀이 된 ‘AWE STAR’의 1팀을 새롭게 가다듬은 팀. 온라인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음은 굴러가유 팀의 노태윤(SKT T1 Burdol/탑), 김민성(itzy예지s2민성/정글), 이주현(SKT T1 Closer/미드), 박보헌(뽀허니/원딜), 김도영(Hearer/서포터) 선수, 김영민 감독과의 일문일답.

 

시즌 6대회에서 우승했다. 소감을 말해달라
김영민 : 먼저 우승해서 기쁘다. 지난 대회 이후 2번 우승을 하게 됐는데 이 자리를 빌어 아마추어에게 다양한 기회를 준 레노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노태윤 : 전체적으로 경기가 쉽게 풀려가서 모든 경기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이름을 각인하는 측면에서 지난 글로벌 대회 우승 팀인 ‘AWE STAR’가 아닌 ‘굴러가유’ 팀으로 이름을 바꾼 이유가 궁금하다
김영민 : 딱딱한 이름 보다는 재미있는 분위기의 팀을 만들고 싶었고 그렇게 팀 이름을 고민하던 중 우리 팀의 클럽 태그 이름이 ‘굴러가유’였는데 이 클럽 태그를 그대로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

 

오늘 경기에서 일방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연습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궁금하다
김민성 : 많은 시간을 연습하지는 못했고 스크림을 통해 6~7번 정도 합을 맞추고 대회를 진행하게 됐다. 부족한 연습량이지만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시즌6 경기 우승까지 힘들었던 경기를 하나 꼽는다면
박보헌 : 4강전에서 만난 하드캐리팀이 가장 어려웠다. 바텀 포지션을 잡은 상대팀 선수가 굉장히 잘하기로 유명한 분이었는데 꽤 고전했다.

 

이주현 선수의 경우 경기장에 부모님이 직접 직관을 했다. 기분이 어떠했는가
이주현 : 부모님이 게임을 보시러 처음 경기장에 오셨다. 부모님을 의식해서인지 꽤 긴장을 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지난 LOC 2019에 참가한 글로벌 아마추어 e스포츠팀과 오늘 4강전을 한 선수들의 기량은 어떻게 달랐나

김영민 :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아마추어를 육성하는 타국과 우리나라의 차이가 있다 보니 기량 부분에서도 타국의 e스포츠 아마추어팀의 기량이 좀 더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노태윤 선수와 이주현 선수, 김민성 선수의 경우 프로팀 연습생 소속인데 이번 대회 출전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궁금하다

노태윤 : 구단 내부 스크림 연습에 참여하지 못한 부분을 제외하고 큰 문제는 없었다. 구단에서도 참가를 허락해줘서 큰 문제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김도영 선수의 경우 실제로 프로선수를 하다가 아마추어 리그에 참석하게 됐는데 프로 경기와 아마추어 경기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도영 : 지금은 프로팀을 나와 있지만 프로팀 활동 당시에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었고 경기 실력의 향상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됐지만 경우에 따라 팀 내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발언권적인 부분에서 한계가 있었는데 아마추어 리그에서는 프로 경기보다 좀 더 유연하고 내가 스스로 경기를 이끌어나갈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리전 챔피언십이 시즌별로 계속 진행되는데 향후 보완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가
김영민 : 온라인예선에서 경우에 따라 챔피언이 없는 선수가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대회 진행에 큰 문제만 없다면 가픽을 허가해줬으면 좋겠다.

노태윤 : 아마추어 대회의 상금 규모가 지금보다 조금 더 커졌으면 좋겠다.

 


 

경기를 관람한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김영민 :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한 경기를 허락해주신 SKT T1의 관계자 및 그리핀 김동우 단장, 담원 게이밍 김목경 감독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노태윤 : 다시 한 번 팀을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한다.

 

김민성 : 오늘 이 대회를 참가하게 해주신 그리핀 김대호 감독님과 현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주현 : 굴러가유 팀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박보헌 : 저 역시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은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도영 : 현장을 찾아주시고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경기를 관람해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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