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불발... 정식 스포츠 입성 제동

등록일 2019년04월14일 12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e스포츠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이 기대되던 e스포츠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포함되지 않아 e스포츠 업계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2022년 9월 10일 개막 예정인 아시안게임 종목 37종(올림픽 종목 28종, 비올림픽 종목 9종)을 발표했다. 지난해 열린 팔렘방 아신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며 다음 대회 정식종목 채택이 기대됐던 e스포츠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스포츠는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세계적 화제를 모았고 중국 내부에서도 e스포츠를 아시안게임으로 만들겠다는 분위기가 높아 무난한 채택이 기대되었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반대로 나왔다.
 
2018 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역대 아시안게임 중 최초로 e스포츠 경기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조성주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해,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의 메달도 기대되는 상황.
 
정식종목 확정은 2020년 9월로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e스포츠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나와있어 채택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게임이 폭력과 차별을 조장하고 게임 속에서 자아가 있는 대상이 죽는다는 점을 들어 e스포츠의 올림픽 입성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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