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게임업계 지식공유 컨퍼런스인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exon Developer Conference, 이하 NDC) 2019'가 4월 24일부터 4월 26일까지 개최된다.
'NDC'는 2007년 본래 넥슨의 비공개 사내 행사로 시작되어, 2011년 처음 공개 컨퍼런스 형태로 전환된 후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게임업계 지식공유 컨퍼런스다. 첫 개최 당시에는 세션이 33개에 그쳤지만, 이후 꾸준히 세션을 확대해 매년 100여개 이상의 알찬 강연이 진행되는 등 큰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이미 누적 관람객은 2만 명에 육박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컨퍼런스로 자리매김 했다.
'NDC'의 핵심은 다름아닌 컨퍼런스다. 'NDC' 일정 중에는 게임 개발과 기획, 서비스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개발자들이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게임업계 아우르는 106개 강연 준비… 기조강연 나서는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프로듀서
올해 'NDC 2019'에도 앞선 'NDC'와 마찬가지로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 아트&사운드, 사업 마케팅&경영 관리 등 게임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106개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에는 슈퍼셀, 캡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펍지주식회사, 에픽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엑스엘게임즈, 넷게임즈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대표 게임사 소속 개발자들이 다수 참여해 알찬 강연을 진행한다.
'NDC 2019'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조강연은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으로 널리 알려진 넥슨의 데브캣 스튜디오를 총괄하는 김동건 본부장이 맡는다. 김동건 본부장은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을 주제로,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의 초창기 개발 과정을 돌아보고 다음 세대에 무엇을 전할 것인지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슈퍼셀, 캡콤, 블리자드 등 해외 유명 게임사 소속 개발자 총출동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요 강연으로는 ▲'카트라이더' PM이 이야기 하는 2018년 라이브 서비스 : 차트 역주행 - #카트라이더 #차트 역주행 비법 최초 공개(김동현, 넥슨코리아) ▲'스토리텔링' 왜 누구나 쓸 수 있지만 모두가 좋은 스토리를 쓸 수는 없을까? (김연주, 데브시스터즈) ▲강화 학습을 이용하여 프로게이머 수준의 '블레이드 앤 소울' 비무 AI 만들기(문상빈, 엔씨소프트) ▲4년간의 여정 – 청소년과 게임에 대한 2천 가지 기록(정의준, 건국대학교) 등이 손꼽힌다.
그 외에도 ▲The new generation of horror game experience “The sound of Resident Evil 2” (미야타 쇼헤이&키노시타 유스케, 캡콤) ▲Designing
AI 활용한 대회와 게임 음악 거리 공연까지 부대행사도 진행
뿐만 아니라 올해에도 다양한 컨퍼런스 외에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카드 게임 AI 챌린지:Five!'를 선보였던 네코동은 '쎄쎄쎄' 방식의 기본 룰을 활용한 'AI 챌린지' 대회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넥슨 소속 직원들의 게임 음악 거리 공연과 레트로 게임 플레이 존, 게임 아트 전시회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참관 신청자들은 공개 일정인 3일 동안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넥슨 인수전 윤곽 드러나는 4월... 'NDC' 존립 가능할까
한편, 넥슨의 주인이 바뀌고 난 후에도 'NDC'가 계속해서 개최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지난 3월 초 공개된 예비 입찰 결과 카카오와 넷마블(MBK파트너스 컨소시엄), 텐센트, 베인캐피털 등이 적격인수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인수 후보가 5곳으로 압축된 상태.
넥슨 인수전의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본입찰이 5월 중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컨퍼런스 중 하나인 'NDC'가 넥슨 그룹의 주인이 바뀐 이후에도 존립이 가능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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