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이하 크아M)'의 첫 오프라인 대회 '제 1회 크아M 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치열한 예선전과 본선 끝에 진행된 크아M 리그 결승전은 마지막까지 반전이 이어지며 풀세트 접전 끝에 '예선탈락성식' 팀이 승리했다.
탄탄한 기본기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초대 크아M 리그 챔피언이 된 예선탈락성식 팀원들에게서 우승 소감을 들어볼 수 있었다.
먼저 우승한 소감이 어떠한가
성식: 래더 랭킹에서 가장 높은 두 사람이 결성한 팀을 16강에서 만났다. 여기서 지거나 여기서 이기면 우승도 가능하겠다 생각했었는데 다행히도 그 팀을 이기고 결승전까지 가서 운이 좋게 우승한 것 같다.
Att예선: 처음부터 조가 어렵게 편성돼 3등안에도 못 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운 좋게 이겨 올라온 것 같다. 사실 처음 목표는 3등이어서 준결승전에서 만족했는데 우승까지 해 놀랐다.
굳이 팀 명을 '예선탈락성식'이라고 지은 이유는 무엇인가
예선과 성식이라는 ID를 합쳐서 팀 명을 정하려고 했는데 '예선합격성식'은 임팩트가 적어 보여 예선탈락성식으로 정했다.
짝꿍대항전 결승전에 앞서 진행된 16강 서바이벌전에서 Att예선 선수가 2위를 했는데 아쉽지는 않았나
앞서 진행된 짝꿍대항전 예선에서 령이를 이겨 령이가 매우 아쉬워했는데 서바이벌에서는 령이가 더 잘했기 때문에 져서 아쉬운 점은 없다.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2:2까지 밀렸다
우리도 처음에는 2세트가 끝났을 때에는 결승전에서 3:0으로 끝낼 수 있나라고 생각 했는데 아니었다(웃음). 그런데 세 번째 판도 경기 내용을 보면 우리가 이길 뻔했는데 아쉽게 진 것이다. 여기에 네 번째 판에서도 연속으로 져 당황했다.
그렇다면 마지막 세트에서 긴장되지는 않았나
예선: 나는 사실 긴장했었다.
성식: 3, 4 경기 맵은 개인적으로 자신 없는 맵이라 자신감이 없는데 5경기는 오히려 자신 있는 맵이 선택돼 긴장되지 않았다.
초대 챔피언이 되었는데 다음 번 리그에도 출전할 생각인가
예선: 8월에 입대해야해서 아쉽지만 다음 리그는 참여 못할 것 같다.
성식: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참가할 것 같다.
현재 상위권 메타에서 자주 쓰는 스킬 조합은 어떻게 되고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현재 메타에서는 충격파랑 침묵을 자주 사용한다. 침묵을 쓴 다음 충격파를 쓴다면 확실하게 적을 잡을 수 있으므로 침묵은 쿨이 돌 때마다 쓰는게 좋은 것 같다.
이번에 신규 스킬로 상태이상을 회복하는 '정화'의 등장이 예고되었다
정화가 나오면 팀 쉴드를 쓰는 사람이 늘어날 것 같다. 침묵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팀 쉴드를 사용하는 유저가 많았는데 침묵이 나오고 팀 쉴드 메타가 사라졌다. 하지만 정화가 등장해 충격파를 해제할 수 있다면 팀 쉴드 메타가 부활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오늘 공개된 1:1 모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1:1 모드가 래더 시스템 업데이트 전에 나온다면 걱정스러운 부분도 존재한다. 현재도 2:2에서 여러 아이디를 활용해 랭크를 부정한 방식으로 올리는 유저가 있는데 이런 부분을 해결하고 나서 1:1 모드가 나오는게 좋을 것 같다.
이번이 크아M의 첫 리그였는데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은 있는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빼는 것 없이 지금만큼만 해주면 충분히 많은 사람이 즐길 것 같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한 마디
성식: 처음부터 이렇게 같이 대회에 출전하자고 준비한 팀이 아니었다. 따로 팀에 소속돼 있었는데 대회에 같이 출전할 사람이 없어 급하게 팀을 구성하다 보니 합이 맞지 않아 열심히 연습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여자친구랑 데이트할 시간도 줄었는데 이해해주고 응원까지 하러 와줘서 고맙다.
예선: 팬이라기 보다는 개발사에 바라는 점은 PC게임에 있는 다양한 모드가 크아M에도 도입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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