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비롯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Seoul VR/AR Expo 2019, 이하 SVAE 2019'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이번 'SVAE 2019'는 '5G: 가상/증강현실의 새로운 도약(5G: the Next Level to VR/AR)'을 주제로, 최근 통신사 3사가 5G 서비스를 출시하며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은 VR 및 AR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다양한 VR 어트랙션, 교육 목적의 실감형 콘텐츠도 다수 공개

'SVAE 2019'에는 VR테마파크 '몬스터VR'을 운영 중인 GPM과 '비트세이버 VR 아케이드'를 서비스 중인 스코넥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VR/AR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현장은 VR 콘텐츠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어두운 조명을 사용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탑승하고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에 실감형 콘텐츠에 대해 잘 모르던 관람객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게임 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VR/AR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공의 진행 방향이나 각도 등을 천장에 부착된 센서로 감지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AR 당구 기술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해 VR 기기로 구연동화를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되었다.

'서울 VR/AR 컨퍼런스'로 산업 및 기술 트렌드 만나자

또한 이번 'SVAE 2019'가 진행되는 코엑스 B홀에서는 '서울 VR/AR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SVAE 2019'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약 40여 명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나서 VR/AR 산업과 기술의 트렌드 및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융합정책관 김정원 국장이 나서 '5G 플러스 전략과 실감콘텐츠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KT 박정호 상무가 '5G  기반 실감형 미디어 사업 방향'을 발표한다. 이 밖에도 VR/AR 기술과 산업 관 융합에 대한 강연 및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할 수 있는 '서울 VR/AR 게임 컨퍼런스 - Ready XR developer one'이 진행된다.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급변하는 5G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VR//AR 게임 개발자들의 최신 기술 사례와 개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VAE 2019'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되며, 이중 5월 30일과 31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대학생 이상만 출입할 수 있다. 6월 1일은 퍼블릭데이로 일반인도 전부 출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