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19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페스티벌(이하 2019 인디크래프트)'을 개최한 가운데, 국내 게임 업계 종사자 및 관계자들이 '게임은 문화다'라는 슬로건 아래 건전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2019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및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디게임 페스티벌로,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입증하고 개발자와 유저들 사이의 소통을 취지로 진행되었다. 총 20개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전문 심사위원과 현장심사를 거쳐 6개의 작품이 선정되며, 총 1,5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2억 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인삿말을 전했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는 다수의 게임업체가 존재하는 국내 게임 산업의 중심지다"라며 "아프리카TV와의 협력을 통해 판교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설하는 등 성남시는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29일 국회에서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게임 장례식'을 치뤘다"라며 "그러나 오늘 '2019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게임은 다시 태어나고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가 경쟁력의 기반이 될 게임산업의 발전에 '인디크래프트'가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게임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디게임 활성화를 위해 '인디크래프트'의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4차 산업의 먹거리는 게임이다"라며 "게임 업계 내부의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인디게임이 허리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건전한 게임산업을 위한 윤리 강령 준수를 다짐하는 '인디크래프트 선언문' 낭독이 진행되었다. 선언문은 '인디크래프트'가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해 중소 개발사 및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개발자와 플랫폼의 조율을 통해 상생을 이뤄나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9 인디크래프트' 개막식에 참석한 게임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게임은 문화다"라며 "개발자와 플랫폼의 조화를 통해 게임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인디크래프트'는 5월 31일까지 판교역 중앙에 위치한 썬큰광장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20개의 인디게임은 물론 VR 콘텐츠의 시연존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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