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콘텐츠 강화 나선 소니, '스파이더맨' 인섬니악 게임즈 인수

등록일 2019년08월20일 14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소니가 북미 개발사 '인섬니악 게임즈'를 인수했다. 인섬니악 게임즈는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타이틀을 다수 개발해 온 회사. 특히 2018년 출시되어 판매량과 평가 양면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둔 '스파이더맨'으로 게이머들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큰 개발사다.
 
사실 인섬니악 게임즈는 그 동안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타이틀을 다수 출시해 퍼스트파티 개발사로 오해하는 게이머도 많은 상황. 독립 개발사로 활동하다 이번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산하로 편입되며 마침내(?) 퍼스트파티 개발사가 되었다.
 
스파이더맨 외에도 다수의 히트작을 낸 게임사인 인섬니악 게임즈는 94년 설립되어 25년의 역사를 가진 중견 개발사이다.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으로 나온 '라챗&클랭크' 시리즈, '레지스탕스' 시리즈가 유명하지만 Xbox나 PC,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게임을 출시한 경험이 있다.
 
이번 소니의 인섬니악 게임즈 인수는 차세대 하드웨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양질의 독점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인섬니악 게임즈가 지난해 선보인 스파이더맨이 세계적으로 1320만장 팔려나가며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마블 IP를 활용한 추가 게임에 대한 기대도 높다. 라챗&클랭크 등 기존 시리즈 속편, 오리지널 타이틀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 스튜디오인 인섬니악 게임즈에게 어떤 타이틀을 맡길지에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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