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올 4분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리니지2M'의 사전예약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 그 동안 '검은사막 모바일', '트라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소위 '대작'이라 불리우는 게임들의 사전예약 인원 및 기간을 갈아치운 역대 최단 기록이어서 향후 '리니지M'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리니지2M'의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사전 예약은 7시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18시간 만에 200만 명, 5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이전에 2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하고 68일 만에 550만 명을 모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리니지M'의 기록을 뛰어 넘은 것이다.
사전예약은 흔히 모바일게임의 초반 흥행 여부를 짚어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곤 한다. MMORPG의 경우 장르 특성상 많은 유저가 필요하며, 많은 사전예약자를 모은 것 자체만으로 홍보 및 마케팅에 활용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어 게임사들이 선호하는 전략 중 하나이기도 하다.
'리니지2M'의 5일 300만 명 기록에 앞서 최종 사전 예약자 수를 살펴보면, '리니지M'은 550만 명, '검은사막 모바일은 500만 명, '트라하'는 400만 명, '리니지2 레볼루션'은 34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출시 당시와 달리 최근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트라하'를 제외하면 소위 '대작' 게임들의 성적이 증명하듯, 게임의 흥행 예상 지표로 활용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이러한 사전예약 마케팅이 중요한 이유는 결국 앱 내 구매(In App Purchase)와 잔존율(Retention) 때문이다. 마케팅 전문업체 애드웨이즈는 자연스럽게 유입된 유저의 IAP가 평균 2.3%에 그치는 반면, 사전예약을 통해 유입된 유저의 IAP는 9.8%에 달한다고 밝혔다. 잔존율 또한 일주일 경과시 자연 유입 유저에 비해 3배 높은 비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의 야심작이자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리니지2M'은 이르면 '지스타 2019' 이전, 늦으면 이슈 몰이에 유리한 12월경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역대 최단 기간에 300만 명의 사전 예약자를 모으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게임의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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