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 WWS 요시다 슈헤이 대표 "'인섬니악' 인수, 라인업 확대에 도움될 것"

등록일 2019년09월18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산하 월드 와이드 스튜디오(World Wide Studios)를 이끌며 퍼스트파티 게임 개발을 책임진 요시다 슈헤이 대표가 인섬니악 게임즈의 역할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플레이스테이션 라인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SIE는 최근 '라챗 앤 클랭크', '스파이더맨' 등을 개발한 실력파 개발사 인섬니악 게임즈를 인수했다. 인섬니악 게임즈는 긴 시간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게임을 다수 개발해 왔지만, Xbox One 타이틀, 모바일게임 등도 선보인 바 있다.
 
요시다 슈헤이 월드 와이드 스튜디오 대표는 "인섬니악과는 1998년부터 20년 이상 퍼블리셔와 디벨로퍼로 함께 일해 왔으므로, 이미 가족같은 느낌이었다"며 "이번에 WWS 멤버로 받아들였지만 그렇게 크게 달라졌다는 느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물론 인섬니악은 스파이더맨이나 라챗 앤 클랭크 외에 다른 퍼블리셔 대상 타이틀을 개발한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 인수로 향후 모든 타이틀이 플레이스테이션을 위한 타이틀이 되니 라인업은 늘날 것 같다"며 "매우 관계가 좋은 스튜디오였지만 역시 밖에 있는 스튜디오이던 시절에 비해 내부 스튜디오 간 협력이나 하드웨어 팀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더 밀접해질 거라 본다. 내부 스튜디오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더 쉬워지는 건 매우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요시다 슈헤이 대표는 스튜디오 인수 기준에 대해 단순히 좋은 게임을 개발했느냐보다 관계성을 중시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우리가 지금까지 매수한 개발사는 인섬니악도 그렇고 너티독이나 게릴라, 서커펀치도 그렇지만 같이 일하면서 함께 성공한 타이틀을 만들어 관계를 만든 후에 인수를 추진했다. 인섬니악도 라챗 앤 클랭크나 스파이더맨을 같이 성공시킨 것이 매수로 이어졌다. 다른 스튜디오가 좋은 타이틀을 만들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영입하는 형태로는 진행하지 않는다"
 
월드 와이드 스튜디오는 2018년 '갓오브워', '스파이더맨'과 같은 대성공을 거둔 대작 퍼스트파티 타이틀을 연이어 선보였지만, 2019년에는 2018년에 비해 라인업이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나오는데...
 
이에 대해 요시다 슈헤이 대표는 "올해도 데이즈 곤을 출시했고, 코지마 감독의 데스 스트랜딩도 있다. '콘크리티 지니'도 있고 VR타이틀 '블러드 앤 트루즈', '모두의 골프'도 있었다"며 "타이틀은 꽤 많이 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같은 초 대작이 많지 않았던 건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요시다 대표는 기대를 모았던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해서는 "올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보를 전해드릴 것"이라며 "지금은 차세대 기기에 대해 말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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