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이스포츠 '룰러' 박재혁 선수와 3년 계약 체결

등록일 2019년09월23일 12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젠지 프로 팀의 간판 선수이자 2018 아시안게임의 이스포츠 한국 대표팀 출신 ‘룰러(Ruler)’ 박재혁 선수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젠지는 룰러의 성과와 미래의 잠재력, 그리고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갖춘 프로 이스포츠 선수로 훌륭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조건을 제시하며 장기 계약을 맺었다.

 

룰러는 2016년 ‘삼성 갤럭시(현 젠지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소속으로 이스포츠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그 해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머쥐고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ntel Extreme Masters)’ 대회 시즌 11 경기 우승의 주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2017년 젠지가 삼성 갤럭시 팀을 인수하며 룰러는 젠지 팀 소속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우승 및 MVP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했으며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XVIII Asian Games Jakarta-Palembang 2018)’ 은메달과 ‘롤 케스파 컵(2018 LoL KeSPA Cup)’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고, 가장 최근에는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코리아(LCK)’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뽐내는 등 팀 내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이스포츠 한국지사장은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한 젠지 롤 팀의 핵심 선수인 룰러에게 그에 걸맞는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독보적인 실력과 훌륭한 인품을 갖춘 룰러를 중심으로 젠지 롤 팀이 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수들의 실력과 커리어 개발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이들이 보다 발전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지 이스포츠 이지훈 단장은 “젠지는 이스포츠 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기 계약, 선수 복지 등을 포함하여 이들이 업계 내에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룰러와 같이 최고 실력을 갖춘 이스포츠 선수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룰러 박재혁 선수는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팬, 코치, 가족 특히 부모님께 감사를 표하며 지금까지 받은 사랑과 지지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 드리겠다는 개인적인 꿈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젠지 롤 팀이 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젠지는 지금까지 룰러를 응원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9월 28일 토요일 1시 젠지 본사에서 룰러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전용준 캐스터가 일일 MC로 나서며, 성공적인 프로 이스포츠 선수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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